부활하신 주님은 다시금 제자들 앞에 나타나
자신을 보여주셨습니다.
실로 위대한 겸손입니다.
주님은 자신의 모습을 보이실 뿐 아니라
손으로 만져보라고 하셨습니다.
도마는 부활하신 주님을 자기 눈으로
보아야 믿겠다고 합니다.
그는 믿음이 적은 자가 아니라
믿음이 없는 자였습니다.
도마는 주님의 부활을 믿기보다
자기 생각을 정당화 하려 했습니다.
부활하신 주님은 도전적인 도마에게
문안하십니다.
“평안할지어다”
”내 손을 만져보고, 네 손을 내밀어
내 옆구리에 넣어보라.”
한 죄인의 요청 앞에
굴복하시는 부활의 승리자,
그는 죽음의 종으로 정복당했던 분입니다.
이리하여 도마는 돌연히 신앙의 절정에 이르고,
다른 제자를 능가하게 되었습니다.
진정한 신앙은 부활의 주님을
보지 못했으나 믿는 것입니다.
도마 앞에 선 겸허하신 예수!
당신께 감사와 찬송과 영광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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