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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07
제 37학기 목회자 신학세미나는
목회자 신학 세미나를 시작하며

금번 제37학기 목회자 신학세미나의 주제는 ‘다원사회 속에서 타종교와 이단ㆍ사이비 종파에 대한 비판적 연구’입니다. 특별히 이번 학기는 이종윤 위임목사님께서 해외 강의 차 출타하시기 때문에, 1교시(14:00-15:30)는 아시아 연합신학대학교의 허주 교수님께서 ‘베드로 전ㆍ후서 강해’를 맡아 주십니다. 그리고 제2교시(15:50-17:20)에는 ‘타종교와 기독교 이단ㆍ사이비 종파들’을 기독교 정통주의 신앙의 입장에서 비판적으로 소개하는 특강을 각 분야에 정통하신 교수님들께서 맡아 주십니다. 이러한 세미나 주제를 정하게 된 동기는, 21세기 ‘포스트모던Post-Modern’ 시대가 되면서, 한국 학계 및 교계에도 ‘종교다원주의’적 차원에서 ‘종교간 대화’가 새로운 학문적 화두(話頭)로 등장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로 인하여 교계와 신학계는 ‘기독교 정체성’에 대한 위협을 받게 되었습니다. 더욱이 사상적 혹은 학문적 혼란기를 틈타서 각종 기독교 ‘이단과 사이비 종파’가 우후죽순처럼 솟아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우리 서울교회의 ‘한국교회갱신연구원/한국기독교문화진흥원’은 오히려 오늘의 한국종교계의 현실을 ‘기독교의 본질과 정체성’을 새롭게 정립하고 계몽할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하여, ‘타종교와 이단ㆍ사이비 종파에 대한 연구’를 ‘세미나 주제’로 정하게 되었습니다. ‘이단은 정통의 어머니’라는 신학사의 일화(一話)도 있듯이, - 그러나 이 말은 이단에서 정통이 나왔다는 뜻이 아닙니다 - ‘타자를 통하여 기독교 정체성을 정립하는’ 계기로 삼고자 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역사적으로 ‘기독교의 본질’에 대한 논의는 무엇보다도 ‘이단사상’에 대하여 기독교를 변증하고자 하는데서 정립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단’과의 논쟁을 통하여 교회는 내적으로는 ‘기독교의 자기정체성’을 정립했고, 밖으로는 기독교 복음의 ‘절대성’과 ‘보편성’을 변증하는 성과를 가져왔기 때문입니다. 이단 사이비 종파가 난무하는 상황에서 이러한 주제로 세미나를 한다는 것은 - 자못 ‘이단종파’들의 반발을 자극할 수도 있지만 - ‘신앙과 복음을 방어Defence of Faith and Gospel’해야 하는 것이 기독교인들의 과제이기에 기꺼이 이를 수행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기독교는 언제든지 순교자적 신앙에 의해서 전승되었기 때문입니다.

김재진 목사(한국기독교문화진흥원 부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