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딸 민주의 초등학교 입학을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항상 어떤 아이가 태어날까? 궁금해 하며 하나님 앞에 ‘건강한 아이로 태어나게 해주세요’ 기도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초등학교 입학을 한다니 하나님께 감사가 절로 나옵니다.

아이가 저에게 힘들게 한 적도 있지만 웃음과 행복을 더 많이 주었고 둘째라서 더 귀엽고 사랑스러웠던 것 같습니다. 늘 아기 같고 어리광만 부려서 어떻게 초등학교를 갈까 했는데...
고열이 나서 응급실에 가면서 얼마나 울었는지, 침대에서 떨어져 다리에 깁스를 해 속상하게 했던 우리 둘째 딸 민주가 이제는 밝고 건강하게 자라서 학교에 입학을 하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학교생활에 첫발을 디딘 것을 생각하면 대견하기도 하면서 기특하고 또한 잘하라고 응원도 보내고 싶습니다.

입학하는 민주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학교 갈 때 늘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하루를 시작했으면 좋겠고 친구들과의 관계에서도 하나님 사랑을 전할 수 있는 하나님 딸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이의 입학을 축하하면서 엄마로써 기도합니다. 늘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아이, 주변 사람들과 친구들에게 하나님 사랑을 베푸는 아이, 언제 어디서나 꼭 필요한 사람이 되기를 기도하고, 또 좋은 선생님도 만나게 해 주시고, 친구들과 잘 지내고, 좋은 영향력을 가질 수 있는 아이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사랑해 민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