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한해를 시작한 지 반년이 되어가는 시기에 지난날을 되짚어 보고 우리 앞을 가로 막고 있는 문제들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아야 할 때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아주 좋은 기회가 생겼습니다. 바로 2010 홍해작전입니다. 6월6일부터 시작하는 홍해작전에 11교구 식구들은 각오가 새롭습니다.

모세가 이스라엘 민족을 이끌고 에굽을 탈출할 때 기도로 하나님은 홍해를 건너도록 했듯이 우리 11교구도 새벽을 깨워 우리의 당면 문제들을 해결 받고자 합니다. 가정의 문제, 직장과 사업 문제, 자녀와 내 자신 부족했던 하나님과의 관계, 나아가 국가와 민족의 문제까지 2010 서울교회 홍해작전에 승리하는 11교구가 되기를 원합니다. 강사로 오시는 세 분 목사님의 말씀을 기대하며 우리 마음속에 놓여있는 홍해부터 기도로 가르고 건너고자 합니다.

다락방별로 새벽 4시에 모닝콜을 설정하고 서로 연락하며 서둘러 교회를 향해 오는 길에 카풀작전을 전개합니다. 섬김의 자세로 봉사하는 마음으로 새벽을 깨워 서울교회로 달려가렵니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우리 앞에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것보다도 더 시급한 것은 없습니다. 지난 5월 교구찬양대회에서 보여주었던 11교구의 저력을 다시 한 번 발휘하여 20일 동안 새벽마다 출석하여 아가페타운 전경 퍼즐을 다 맞춰 나가는 식구들이 많이 나오기를 바랍니다. 2010 홍해작전을 승리로 이끌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11교구 식구들이 되고자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