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소개
서울교회 소개
서울교회의 철학
서울교회가 있기까지
주요활동
교회 오시는 길
교역자/장로
위임목사 소개
교역자 소개
장로 소개
선교사 소개
예배 안내
예배 및 집회시간 안내
교회 소식
교회행사/소식
모임/교인소식
주간기도
순례자 컬럼
언론에 비친 서울교회
Home > 교회소식 > 컬럼
2010-06-06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인즉

올해는 6.25전쟁 60주년이 되는 해이다. 대한민국의 공산화를 목표로 1950년 6월25일 김일성 집단의 남침으로 저질러진 이 전쟁에는 저들의 야욕을 꺾게 만들었었던 세 가지의 미스터리가 있다.

첫 번째는 김일성이 서울을 점령하고 사흘을 머물렀던 일이다. 우리에게 시간을 벌게 해 준 것이다. 만약 당시 두 개 밖에 없었던 한강대교와 광진교를 신속하게 확보하고, 탱크를 앞세워 쉬지 않고 공격을 계속하였다면 아마도 낙동강 방어선을 구축할 겨를도 없이 부산까지 함락되었을지도 모른다.

두 번째는 트루먼 대통령의 신속한 미군투입 결정이다. 그는 전쟁 발발 보고를 받은 즉시 그의 직권으로 동경의 맥아더 장군에게 가용한 병력을 가장 신속하게 한국전선으로 투입할 것을 지시하였다. 김일성은 미군의 참전이 이렇게 빨리 이루어 질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 맥아더 장군은 이틀 뒤인 6월27일 일본에서 수원으로 날아와, 흑석동 한강변에서 공산군에 의해 함락되고 있는 서울을 바라보며 장차 전쟁을 구상하였던 것이다.

세 번째는 유엔군의 파병이다. 안전보장 이사회에서 비토권을 가진 러시아 말리크 외상의 불참으로 안보리는 유엔군의 한국파병을 반대 없이 결의함으로써 김일성 공산집단의 남침을 유엔의 이름으로 응징하게 된 것이다. 21개국(전투파병 16개국, 병원선 5개국)의 참전용사들이 이 땅과 우리를 지키기 위해 싸우고 희생 하였다.
그러나 이 미스터리들이 성경적으로 보면 전혀 미스터리가 아니다.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인즉 그가 너희를 우리 손에 넘기시리라” (삼상 17:47)
개전 당시의 군사전력으로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었던 열세한 우리에게 구원의 손길을 이르게 한 하나님의 섭리와 간섭이 곧 미스터리로 나타난 것이다.
후일 미국을 방문한 어느 한국군 장군이 트루먼 전 대통령에게 어떻게 그런 빠른 파병을 결정할 수 있었는가 물었다. 그의 대답은 "I don’t know.” 그러면서 그는 손가락으로 하늘을 가리켰다. 하나님의 섭리였다는 트루먼의 간증이라 믿는다.

6.25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우리는 이 지구상의 가장 호전적인 집단과 전쟁을 잠시 멈춘 휴전의 상태에 있다. 46명의 고귀한 생명을 앗아간 천안함의 피침이 북한의 짓이었다는 것이 명명백백하게 밝혀졌다. 본인은 평택 2함대를 방문하여 갈기갈기 찢겨지고 구부러진 천안함의 선체를 바라보며 흐르는 눈물을 감출 수 없었다. 천안함 사건을 통하여 주시고자 하는 하나님의 뜻이 무엇일까? 묵상의 시간을 가져보자.

안보불감의 깊은 잠에서 깨어나라는 경종을 치신 것이다. 진실을 호도하는 이 시대의 거짓 선지자와 바리새인들에게 현혹되지 말라는 경고를 하신 것이다. 김정일 집단의 전쟁위협에 강하고 담대한 믿음으로 하나 되어 맞서라고 격려하신 것이다.

그리고 나라를 위해 정말로 열심히 기도할 때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보내신 것이다.
왜냐하면 전쟁은 나 여호와께 속한 것이기 때문에.

이갑진 장로(비전2020운동 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