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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30
주님, 딸 정연을 안아주소서!
나의 하나님

주님 감사합니다!
저희 가족이 서울교회를 섬기게 된 지 8년이 넘었습니다. 지난 8년을 돌이켜보면, 딸 정연이 암과 싸우며 지내온 고통의 세월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위임목사님을 비롯한 교역자님들과 수많은 성도님들께서 함께 눈물 어린 기도와 성원을 보내주셨기에, 가족 모두가 주님께 더욱 가까이 갈 수 있게 된 소중한 시간이기도 하였습니다.

존경하는 위임목사님, 교역자님들, 장로님들, 그리고 성도 여러분! 그간 보내주신 애정과 기도에, 먼저 간 딸 정연과 함께 진심으로 감사,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정연은 대학 때 전공한 유아교육 경력을 바탕으로 하여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는 어린이들을 돕기 원했습니다. 또한 신학 공부를 하여 선교활동을 하는 꿈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결국 이루진 못했지만, 자신이 공부를 할 수 없게 된다면, 직장생활을 하는 동안 모은 자금을 어려운 학생들을 돕는 데 쓰고자 하였습니다. 저희 가족은 평생 봉사하는 마음으로, 딸 정연의 이러한 뜻을 지금 이 순간부터 실천코자 합니다.

"제가 먼저 가면 하늘나라 가운데서 기다릴 테니 엄마, 아빠, 거기서 꼭 만나요!” 임종 얼마 전, 딸 정연이 엄마에게 한 말입니다.
2010년 5월 17일 새벽, 정연은 자신의 신앙고백이자 가장 좋아했던 찬송 288장, '예수를 나의 구주 삼고’를 가족들이 소리 높여 부르는 가운데 주님께 갔습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원용범 집사, 김영희 권사(4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