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통독사경회로 추석을 맞이할 때면 교회를 멀리하고 믿음이 없던 시절,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못하고 제사상으로 하나님이 진노하실 길을 걸어온 어리석은 모습과 함께 성경통독사경회로 받은 은혜가 한없음을 고백합니다.

그 당시만 해도 성경은 그저 오래되고 낡은 신화 같은 얘기로 여기어왔는데 성경통독사경회를 통하여 더 없이 값지고 소중한 진리의 맥이 켜켜이 묻혀있음을 어렴풋이나마 비로소 발견하게 되었으며, 그 후 예배 시 선포하시는 말씀의 구절 구절을 통하여 단순한 활자 엮인 낱말의 겉 모습에서 거부할 수 없는 진리와 소망의 복음으로 하나하나 닦아 왔기 때문입니다.

이제 곳간 문을 활짝 열어 산과 들에 하나님이 주신 풍성한 오곡백과의 결실을 거두어 드리는 은혜와 감사로 찬양과 기쁨이 넘치는 풍성한 계절입니다.
우리 모두 마음 문도 활짝 열고 성경통독사경회로 달려 나아가 영혼의 양식인 빛과 소망과 진리의 말씀이 우리 안에 풍성히 거할 수 있도록 아멘으로 함께 화답하며 성령으로 충만함을 채울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