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일 어떤 노권사님이 바자위원회 준비실 문을 두드리시면서 오래 전 교회바자에서 고가로 구입하였던 미술품을 '이제 다른 사람과 감상할 기회를 나누는 것이 좋겠다'며 기증하겠다고 하셨고 이에 바자위원들은 박수를 치며 감사의 표시를 하였습니다.

바자는 이처럼 자신의 귀중한 것을 내어놓는 희생과, 자신의 물질을 기꺼이 희생하여 제출될 물품을 기쁨으로 구입하여 주는 또 하나의 거룩한 희생이 십자가처럼 서로 맞물리고 어우러져 이를 통해서 얻어진 열매로 그리스도의 사랑을 이 땅에 선포하고 완성하는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바자준비위원들은 지난 3월 임명된 직후부터 약5개월간 기도로 이를 준비하여 왔고 올해부터는 새로이 조성된 한티공원 환경을 보호하기 위하여 먹거리장터를 교회 8층으로 옮겨 기존에 제공하던 식사류와 함께 다양한 메뉴의 푸드코트를 설치하여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각 교구에서 정성스럽게 준비한 질 좋은 음식물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하였으며 특히 일반 매장에서 1만원 이상 물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는 8층 푸드코트에서 제공하는 뻥튀기아이스크림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쿠폰을 증정하기로 하였으니 꼭 한번씩 들러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특별이벤트 행사로서 전라남도 지사가 보증하는 '남도미향 청정 특산물코너'를 1층 교회 앞마당에 설치하여 추석을 앞두고 선물용으로 준비할만한 건어물, 한과, 과일 등 풍성한 상품을 준비하였습니다.

또 올해에도 위임목사님의 저서를 대폭 할인하여 판매하는 사인행사가 802호에서 진행될 예정인데 이번 저서사인회에 참석하는 분들에게는 은퇴를 앞둔 위임목사님과 함께 사진촬영을 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므로 많은 참석을 바랍니다.

아울러 모든 바자매장을 돌아본 후 확인도장을 받아 오는 분들에게는 추첨을 통하여 준비된 경품도 증정할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각 교구에서는 교구장과 간사들이 중심이 되어 예년보다 훨씬 많은 물량을 준비하여 열정을 가지고 이번 바자행사에 임하고 있고 감사하게도 제1, 2스데반 회원들과 피택집사님들은 그동안 철제로 제작하여 사용하던 상품판매대를 전량 가볍고 미려한 재질의 제품으로 교체하여 주시는 등 전 교회적인 도움의 손길이 답지하고 있습니다.

성도여러분은 물론 주위의 많은 이웃이 함께 사랑의 바자현장을 찾아 거룩한 희생과 낭비로 아가페타운을 위한 사랑나눔에 동참하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