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회에 첫발을 내딛은 이후 7여년이 넘는 시간 동안 교회학교 안에서 저의 신앙의 토대를 쌓아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다른 교회와 달리 전 성도들이 모두 교회학교에 소속되어 말씀훈련을 받도록 하는 이종윤 위임 목사님의 목회 철학을 기반으로 대예배를 통해 귀한 말씀을 공급받고, 또한 교회 학교에 소속되어 사랑하는 지체들과 함께 말씀 훈련도 받고 풍성한 교제를 나눌 수 있음이 얼마나 행복하고 감사한지 모릅니다. 저는 청년부를 거쳐 신혼가정부, 그리고 이제는 장년 1부 교회학교에 소속되어 사랑하는 남편과 딸과 함께 주일 오후 3시30분이 되면 어김없이 903호의 문을 두드립니다.
지금의 장년1부 주일 오후반 모임의 시작은 몇 년을 거슬러 올라갑니다. 신혼가정부를 졸업한 가정의 형제, 자매들이 신혼 가정부와 같은 모임이 장년부에서도 계속 이어지기를 소망하며 오랜 시간 기도했었고 공식적인 모임이 아니라는 이유로 인해 장소가 없어 이리저리 쫓겨 다니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삼삼오오 모여서 함께 소그룹으로 말씀을 공부하고 기도하면서 공식적인 모임 장소와 체계를 갖춘 장년1부 모임을 허락해 주시기를 사모하며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께서 모든 상황을 이끌어주셔서 올해부터 장년 1부 담당 장로님과 부장 집사님을 보내주셨고, 담당 전도사님까지 보내주셨습니다.
또한 지난 7월 16~17일 한상은 목사님과 이선희 선교사님, 장년1부 여러 지체들과 함께 아가페 타운에서의 수련회를 통해 구체적으로 장년 1부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기도하며 논의하는 시간을 갖도록 인도해 주셨고, 그 이후 점차적으로 모임이 체계화되어지며, 장년 1부 주일 오후반 모임을 사모하는 지체들의 발길이 점점 더 늘어가고 있습니다. 서울 교회 장년1부는 신혼 가정부 이후 참여하게 되는 서울교회에 소속된 30대 성도들의 교회 학교 모임입니다. 장년 1부에 오시면 뜨거운 찬양과 소그룹으로 나누어 진행되는 말씀공부, 그리고 풍성한 교제와 나눔이 있습니다. 또한 2~3개월마다 장년 1부 기도집을 발간하여 각 가정의 상세한 기도제목을 나누고 매 주일마다 함께 모여 서로를 위해 뜨겁게 중보 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장년1부에는 아직 어린 자녀들이 많습니다. 장년1부 형제, 자매들이 모두 집중적으로 말씀훈련과 기도, 교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어린 자녀들은 7층 유아부실로 분리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형제, 자매들이 매 주마다 돌아가면서 자녀들을 돌보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지금의 장년1부 지체들이 한사람도 빠짐없이 모두 모임에 참여하여 훈련받을 수 있도록 그 시간동안 자녀들을 돌봐 주실 귀한 섬김의 손길들을 보내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주일 오후 3시 30분 903호로 찾아오시기 바랍니다.
(서울교회 장년1부 홈페이지 club.cyworld.com/seoulprim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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