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하신 이종윤 원로목사님께서 전도의 중요성을 강조하시어, 2003년 1월 1일 "70인전도대"를 창설하셨습니다. 찬바람이 매섭게 불던 그 해 1월, 몇명이 모여 은마아파트로 처음 전도 나갔던 날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그 이후 지금까지 70인전도대는 매주 모여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추울 때나 더울 때나 열심히 전도하고 있고, 지금은 약 200명 이상의 전도대원이 한 주일도 거르지 않고 전도하고 기도하는 일에 힘쓰고 있습니다.

순례자가 어느덧 1000호를 맞이하였다니 축하드리며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순례자는 70인 전도대원들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전도지입니다. 순례자에는 하나님의 말씀이 있고, 서울교회의 아름다운 사역들과 성도들의 살아가는 이야기가 있어 그 자체만으로훌륭한 예수님의 편지인 것입니다. 순례자를 정성껏 접어 두 손 가득 들고 교회 문을 나서면 천군만마와 함께 나가듯 전도대의 발걸음은 힘차고 당당합니다.

교회가 모일 때마다 구원의 은혜에 감사하는 감격의 예배를 드리고 곧 흩어져서 지역사회로 나아가 전도하고 열방을 향하여 선교하는 일에 힘쓸 때 그 교회는 생명력 있는 살아 숨쉬는 교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교회가 될 것입니다.

70인전도대는 앞으로도 순례자와 더불어 부지런히 복음을 전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