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물 한모금 먹고, 나무 키 끝까지 물을 올리며 몸통을 불리고, 뜨거운 혀로 싹을 내미는 생명의 계절에 박노철 목사님과 함께하는 은혜로운 첫 수련회였습니다. 목사님께서는 우리의 위상을 높이셨고 격려도 해주셨으며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으로부터 한통의 편지를 전해 주셨습니다. 거기엔 “복있는 사람”이란 나무가 그려져 있었고 그 나무는 시냇가에 심어져 있는 사시사철 잎이 마르지 않는 아름드리 나무였으며 그 나무에는 복, 복, 복... 이란 많은 열매가 달려 있었습니다.
성령나비는 알록달록 꽃인 우리를 찾으셨고 부르셨으니 은혜를 선물로 받은 우리는 감사, 감격입니다. 또 성령나비는 꽃이 열매를 맺는 역할도 하십니다.
죄를 멀리할 때에야, 하나님의 말씀과 그 뜻대로 살 때에야만 열매는 하나님으로부터만 나오는 복이며 그 복은 우리의 순종 속에서 나온다는 것입니다.
“합환채가 향기를 뿜어내고 우리의 문 앞에는 여러 가지 귀한 열매가 새것, 묵은 것으로 마련 되었구나. 내가 내 사랑하는 자 너를 위하여 쌓아 둔 것이로다.”(아가 7:13)
찬양의 열매, 구제의 열매, 선교의 열매, 또 다른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열매들... 수련회에 함께한 사랑하는 권사님들 한 분 한 분의 아름드리 나무에는 축복의 열매로 가득합니다. 축복의 열매를 가득 담은 권사님들 얼굴엔 행복한 미소가 온 세상으로 퍼져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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