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권속 ( )성도님 가정의 특례수험생 ( )을 위해 기도합니다.”
약 20명의 올해 수험생 어머님들은 서로 자녀들 이름을 일일이 부르며 고등학교 2, 3학년 과정에 잘 적응하기를, 또 7월부터 있을 대학입학 전형에서 원하는 대학에 무사히 합격하기를 뜨겁게 기도합니다.

작년 9월말 수요일 1시부터 606호에서 시작한 이 모임은 벌써 5개월이 되었습니다. 외국에서 비교적 여유로이 고등학교를 다니다 갑자기 국내로 온 고교생 자녀들은 일반적인 고3수험생들과는 달리 다른 방법과 형태로 단기간에 많은 공부를 해야 하는 압박으로 인해 학업 스트레스가 심하고 따라가기가 버거워하곤 합니다. 또 이들만이 경쟁하는 특례대입 시험을 치러야 하는데 미리 들어온 사람들 보다는 이곳 정보에 어둡고, 잘못된 입시정보에 시간을 보내기도 하며, 교회를 못 정해서 여러 달을 고민하기도 합니다. 이런 과정을 체험한 어느 70인 전도대원의 제안으로 우리는 작년에 이 모임을 시작하였습니다. 어느 교회에 출석하든 비신자이든 상관하지 않습니다.

이 분들에게 우리가 가진 학업 정보와 경험, 무엇보다 서울교회에서 사랑으로 기도하는 이 모임을 꾸준히 알려, 안심하고 자녀들 교회에 정착시키고 일상생활과 교회생활에도 도움을 주고자 합니다. 이미 귀국 하기 전 우리 기도모임이 알려져 귀국 후 곧바로 서울교회를 스스로 찾아온 가정도 있습니다. 한 어머니는 재작년에 자녀가 특례 입시를 마쳤지만 일부러 참석하여 초기에 학교생활을 적응하는데 큰 도움되는 학원과 학업정보를 자세하게 안내해 주어 참석한 이들이 크게 고마워하기도 했습니다.

올해도 해외 고등학교 수험생을 가진 천여 가정이 귀국한다고 합니다. 이중 많은 가정이 우리 교회가 위치한 대치동 지역으로 올 것입니다. 저희는 예수님의 사랑으로 이들에게 도움 주고자 합니다. 8명의 특례수험생 전원이 작년 좋은 소식을 기도하는 여기, 어머니들에게 들려주시리라 믿습니다.
올해 귀국하는 특례수험생 어머니, 우리가 돕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