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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27
입학을 축하한다. 주원아!
나의 하나님

지금까지 주원이를 인도하시고 길러주신 하나님 아버지!
이렇게 잘 자라서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할 수 있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오빠인 민수가 매일 자기 전에 예쁘고 똑똑한 여자동생 태어나게 해달라고 기도했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초등학생이 되다니…
워킹맘인지라 많은 시간을 아이와 함께 하지 못해 늘 미안한 마음이 있지만, 주님안에서 밝고 건강하게 자라서 그저 하나님께 감사할 뿐입니다.

어린 주원이를 보면서 세상적인 소망을 기대하며 “넌 커서 무엇이 되겠냐”고 물으며 어른들의 바람을 은근히 강요하기도 했지만 찬양대에서 세상에서 가장 기쁜 표정으로 찬양드리는 모습과 주일 저녁 찬양예배를 빠지지 않고 참석해 ‘저녁예배 하루 빠질까’하는 유혹을 떨쳐내게 하는 주원이를 보면서 주원이를 인도하시는 이는 내가 아닌 하나님이심을 고백 합니다.

이제 초등학생이 되면서 새로운 세상으로 한발 더 나아가는 주원이에게 바라기는 성경 말씀을 사랑하고 늘 기도하며 학교에서도 예수님의 향기를 듬뿍 뿜어내는 하나님의 귀한 딸이 되었으면 합니다.

“하나님! 제가 주원이를 그리스도의 제자로 잘 양육하는 선한 청지기가 되게 하시고 하나님의 은혜로 지금까지 길러주신 것처럼 앞으로도 주원이의 가는 길에 늘 동행 하시고, 주님께 영광 돌리며 사랑을 나누는 사람이 되기를 기도 드립니다.”

주원아~ 사랑한다!

김희경 집사 (11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