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소개
서울교회 소개
서울교회의 철학
서울교회가 있기까지
주요활동
교회 오시는 길
교역자/장로
위임목사 소개
교역자 소개
장로 소개
선교사 소개
예배 안내
예배 및 집회시간 안내
교회 소식
교회행사/소식
모임/교인소식
주간기도
순례자 컬럼
언론에 비친 서울교회
Home > 교회소식 > 컬럼
2011-06-19
청년들이여, 애국하는 지도자들이 되자!
6.25 기념 특별기고

성경에서 청년들은 하나님나라 전파의 주역들이었다. 청년 예수님을 따른 청년 제자, 청년 바울, 청년 여호수아, 청년 사무엘, 청년 기드온, 청년 다윗 등은 세상을 변화 시키는 주역들이었다. 그들은 리더로서 하나같이 하나님의 나라와 조국을 위해 헌신하였다. 이러한 이유로 오늘의 기독청년들도 성경의 말씀을 따라 애국의 지도자들이 되어야 한다.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우리들중 이달에 국립현충원에 가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분들께 감사하며, 그분들의 영혼을 위해, 조국의 안녕을 위해 묵념하며 기도한 사람이 몇이나 될까? 전쟁이 나면 점심은 평양에서 저녁은 신의주에서 먹겠다고 허세를 부렸던 이 나라 국방책임자의 거짓말에 속아 우리는 전쟁준비를 제대로 못한채 6.25동란을 당했다. 백만의 사상자와 천만의 이산가족을 내었다. 2000년 6월 김정일과의 6.15 남북 정상회담을 마치고 돌아온 대통령의 귀국일성은 “이제 전쟁은 끝났다”는 말이었다. 그 후 11년, 우리는 서북도서 지역에서 다섯 번의 도발을
당했고, 천안함이 폭침되고 연평도가 포격을 당했고, 북한의 핵 앞에서 발가벗은 대한민국이 되었다.

또래의 북한 젊은이들을 나와 같다고 생각하지 말라. 필자가 백령도 여단장 시절 생선을 몰래 잡아 올리려다 배의 밧줄이 끊어져 무동력 전마선을 타고 흘러 내려 온 북한군 병사 두 사람을 건져 심문한 바 있었다. 그 중 간부급에 속한 21살의 하전사(하사)는 심문 도중 우리 심문관이 김일성과 김정일을 호칭 할 때 왜 ‘님’자를 부치지 않느냐고 당당히 항의하는 모습을 보았다. 나는 그 광경을 보면서 내 부하들이 반대의 입장에 선다면 어떻게 했을까 하고 생각해 보았다. 우리는 지금도 155마일 휴전선에서 그렇게 철저히 세뇌된 내 또래의 아이들과 맞상대를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이 나라의 군대에는 김정일을 찬양하며 추종하는 병사, 장교들이 검거되었다.

정신을 차리자. 이 호국 보훈의 달에 나라를 위하는 기도에 앞서 먼저 나의 정신부터 바로 세워 달라고 기도하자. 하나님은 나라를 잘못 지킨 이스라엘을 백성들에게 나라가 망하고 적국에 포로가 되는 고난을 주셨다. 우리가 기독교 천국, 선교대국이라 자만하지 말자. 제 나라 지키기를 예사롭게 하고 하나님을 부정하고 대항하는 집단을 친구로 여겨 야합하는 백성에게는 반드시 그 대가를 지불하게 하신다는 하나님의 섭리를 명심하자. 서울교회 청년들이여 하나님 말씀으로 무장된 애국의 지도자들이 되자!

이갑진 장로 (12교구. 전 해병대사령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