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에 그리스도의 사랑을 이란 주제로 가는 이번 선교를 준비하면서 선교를 보내는 것도 하나님이 하신다고 고백합니다. 지난 1년동안 앞만 보고 달려오면서, 바쁘고 정신없이 살면서 주님을 친밀하게 만나지 못한채로 세상을 쫓아서 살아왔습니다. 과거 2년동안 캄보디아와 말라위 선교때 받은 은혜가 많이 있고, 또한 은혜의 목마름과 갈증 때문에 이번 선교를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지원후에는 세상적인 유혹과 쉬고 싶은 게으름으로 한차례 번복한후에 믿음이 없음을 회개한후 주님의 부름심에 응답인줄 알고, 순종함으로 다시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단기선교 준비를 하면서 하나님께서 철저히 부르시고, 응답하는 과정을 통해 나는 그곳에 순종하는 것임을 체험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이며, 이슬람교도가 99%이며, 우상숭배가 넘쳐나고, 미혼모와 가난과 굶주림과 궁핍과 여러 가지 곤란한 상황들이 나의 마음을 더욱 움직였으며, 이들의 영혼의 가난과 죽음의 세력앞에서 무너지는 것을 보며, 불쌍한 마음이 들자 안타까운 마음이 더욱 들었습니다. 우리가 의료선교를 한다고 해서 무슨 큰 도움이 있을까하는 마음도 있었지만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해서 역사 하시고, 이루시고, 또한 우리를 통해 하나님의 도구로 삼기를 기뻐하신다는 마음 때문에 선교팀원들 한사람 한사람이 더욱 기쁨과 흥분에 쌓여있습니다. 비록 무더위와 라마단기간이란 위험과 예상치 못한 위기와 여러 가지 악조건들이 몰려오고, 좌절과 절망이 때로는 있을지라도 하나님께서 승리를 주실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또한 우리는 도구일뿐 주님이 친히 치유하고, 간섭하고 방글라데시에서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가 넘칠 것이란 것을 확신합니다. 내 자신의 자아의 안일만 보고, 나의 궁핍함과 곤란과 어려움만 보면서 살다가 도리어 선교팀원들이 자극을 받아 영적인 거목들로 거듭나게 될것인줄 확신합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친히 부르시고, 그곳에서 나를 통해 이루실 거대한 일들이 기대가 되며, 오직 충만한 은혜가 넘쳐나기를 기대가 돕니다. 돌아오는 선교후에는 승전가를 부르며, 아무 사고 없이 기쁨으로 하나님의 충만한 은혜로 넘칠것을 믿고 확신합니다. 또한 이런 귀한 기회를 허락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릴 수 있는 귀한 기회가 되리라 믿고 확신합니다. 또한 선교를 위해 기도해주시고 적극적인 후원을 해주신 모든 서울 교회 성도분들에게 깊히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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