께몬 아첸~(안녕하세요?)

제 11기 단기선교팀이 구성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출발할 때가 되었습니다.
우리 팀은 현지에서 사역하시는 조남혜 선교사님과 박진영 선교사님, 김미성 선교사님, 바로이 목사님의 사역을 돕고, 복음 전파를 통해 저들에게 주님의 사랑을 전하기 위한 목표를 갖고, 의료팀, 이미용팀, 아동사역팀으로 사역을 나누고, 매주 목요일 저녁에 함께 모여 방글라데시의 문화와 언어 등 필요한 정보들을 공부하며, 그 상황에 맞는 프로그램들을 준비하고, 합심하여 기도하는 시간들로 준비해 왔습니다.

그동안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영적인 싸움과 재정적인 많은 부담이 있었지만, 성도 여러분의 뜨거운 기도를 통해 이겨낼 수 있었고, 바자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신 많은 성도님들과, 물품과 시간과 헌금으로 아낌없는 사랑과 도움을 주신 분들로 인해 넉넉함 가운데 출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지면을 통해 선교단을 위해 기도해 주시고, 물질로 후원해 주시고, 많은 관심과 격려를 주신 분들께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여러분께서 베풀어 주신 사랑과 관심과 격려, 그리고 더 할 수 없는 크신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사랑을 우리의 작은 섬김과 헌신에 담아 그들이 우리를 통해 그리스도의 향기를 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합니다.

저희는 8월 1일 오후 3:50 출국하여, 2일에는 묵따가차로 이동하여 3일까지 거기서 의료, 이미용, 어린이 사역을 중심으로 사역을 하게 됩니다. 4일부터 5일까지는 바로이 목사님이 섬기시는 곳에서 의료, 이미용, 어린이 사역을 하게 되며, 6일은 소망호스텔에서 여름성경학교 행사와 이미용 사역을 하게 됩니다. 7일에는 성경학교를 계속하게 되며, 8일에는 소망공부방에서 이미용 사역과 어린이 사역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9일 02시에 다카에서 출국하여 오후 2시 경 도착 예정입니다.

방글라데시는 88년 회교를 국교로 정한 국가로서 회교도가 83%, 힌두교가 16%로 전체 99%가 우상을 섬기는 나라이며, 저희가 주로 사역할 수도 다카는 세계 도시 중 가장 살기 힘든 2위 도시로 선정된 곳입니다. 우리가 방문하게 될 8월은 우기로서 전 국토의 80%가 침수될 정도로 강물의 위험이 큰 곳이며 고온다습한 기후로 인해 많은 질병의 위험도 도사리는 곳입니다. 무엇보다 라마단 기간이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기이기도 합니다. 그만큼 성도 여러분의 간절한 기도가 필요한 곳입니다. 계획한 모든 일정을 은혜 가운데 마치고 주님께서 보내신 목적을 온전히 이루고 올 수 있기를 기도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방글라데시에 그리스도의 사랑을~

<기도해주세요>

1. 계획하신 하나님의 뜻이 온전히 이루어지게 하시고, 하나님의 선한 도구로만 쓰임 받아,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 돌리는 단기선교가 되게 하옵소서.
2. 방글라데시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과 사랑을 늘 품고 기도하게 하옵소서.
3. 방글라데시가 주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받아들여 온 백성이 구원을 얻으며, 우상과 거짓을 버리고 진리 되신 하나님을 믿게 하옵소서.
4. 현지 선교사인 조남혜 선교사님, 박진영, 김미성 선교사님, 스브로토 바로이 목사님의 사역이 하나님의 보호와 위로 아래 풍성한 결실을 맺게 하시고, 단기선교가 그들에게 큰 힘과 위로가 되게 하옵소서.
5. 단기선교사들이 영혼구원의 열정으로 뜨거워져, 덥고 습한 날씨와 사역의 피곤함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서로 협력하고 사랑으로 사역할 수 있도록 성령충만케 하시고 기도로 깨어있게 하옵소서.
6. 모든 일정이 하나님의 은혜로 형통하게 진행되고 효과적으로 사역할 수 있도록 좋은 환경과 필요한 일꾼을 공급하여 주옵소서.
7. 풍토병 등 질병을 잘 이겨낼 수 있도록 보호하시고, 기후와 숙식에 잘 적응하여 강건하며, 항공기와 현지 교통에 차질이 없고 안전하도록 지켜주옵소서.
8. 준비한 선교프로그램들이 성령의 기름부으심으로 강력한 선교의 도구로 쓰임받아 모든 사역을 통해 회개와 구원의 역사가 나타나게 하옵소서.
9. 라마단 기간 동안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위험으로부터 지켜주시고, 사탄의 미혹과 함정에 빠지지 않게 하옵소서.
10. 방글라데시를 불쌍히 여기사 선교의 자유가 보장되고 부정부패가 척결되며 여성과 아동의 인권이 보장되고 가난과 질병에서 벗어나 정의롭고 부강한 나라가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