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에서 북으로 가는 동해길에 바다를 끼고있는 작은 어촌마을 노물리가 있습니다. 30년전 민가를 빌려 노물반석교회를 세워서 첫 예배를 드린 후 오늘에 이르렀으나 어촌교회의 고난은 끝이 없었습니다.

노물반석교회의 어려운 사정을 전해들은 서울교회가 교회당과 사택 구조변경과 증축을 위해 후원한 지 일년이 지나 2012년 9월 5일 노회 임원과 동네 어르신들을 모신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감사예배를 드렸습니다. 박노철 목사님은 설교를 통하여 “노물반석교회가 부디 만세반석 위에 세운 교회가 되어 이웃의 등대, 민족의 구원선이 되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교회가 되어 달라”고 하였습니다. 노물반석교회는 감사하는 뜻으로 서울교회와 오정수 장로에게 감사패를 증정하였습니다.

아담하고 아름답게 리모델링한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게 된 그곳 교인들은 하나님의 은혜에 크게 감사하며, 서울교회에도 진심어린 감사를 전했고 동행한 장로님들도 깊은 감동 가운데 서울교회가 하나님 앞에 받은 은혜가 큰 만큼 다른 교회를 섬기는 사명을 부지런히 감당해야겠다고 다시 한 번 다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