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3시 웨스트민스터홀
올해는 참 많은 일들이 사랑부에 있었습니다. 사랑부의 상징이었던 휠체어가 사라지니 덩달아 교사들이 많이 그만두고, 은혜롭게 여름성경학교가 끝나자마자 이승우부장님이 교통사고로 병원에 입원해 계시고, 학생들을 가르칠 교사들이 부족한 상태였기 때문에 ‘천사들의 음악회가 열릴 수 있겠나?’하는 회의적인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몇몇 교사들이 “부족하면 부족한 대로 천사들의 음악회를 준비하자”고 해서 진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주셨던 마음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할 수 있다’는 마음이었습니다. 그래서 주제 찬양으로 “할 수 있다 하신 이는” 곡을 매주 학생과 교사들이 열심히 율동과 함께 부르고 있습니다. 정말로 그 찬양처럼 사랑부가 변해가는 것 같습니다.
때로는 교사들의 부족함 때문에 기도하고 걱정도 했지만, 그때마다 채워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또한 학생들이 하나님을 찬양하는 마음은 정말로 내 마음을 감동시켜줬습니다. 한명의 학생이 독창을 연습하는 중간에 “힘을 내세요”라는 찬양을 목소리 터져라 부르는데, 순간 눈물이 흘렀습니다. 그 학생들을 통해 하나님께서 나에게 말씀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힘을 내세요 힘을 내세요 주님이 나와 함께 계시잖아요”
일반 사람들보다는 음악적으로 보잘 것 없을지는 몰라도 그들이 열정을 다하는 모습을 보면서 오히려 제 자신이 부끄러워졌습니다. 연습을 할 때도 감동이 느껴지는데, 천사들의 음악회에서는 더욱 큰 하나님의 은혜가 사랑부 학생들을 통해 흘러갈 것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서울교회 성도 여러분 사랑부 학생들을 통해 흘러넘칠 하나님의 은혜를 느끼고 싶지 않으십니까? 여러분들을 제6회 천사들의 음악회에 초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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