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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14
죄와 벌 그리고 은혜
사명자대회 칼럼

죄를 범하면 벌이 따라온다. 무조건 용서하거나 모르는 척 하시는 하나님은 아니시다. 문제는 죄를 범해도 그 벌이 점점 무거워지지 않는다고 오해하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 전과 1범보다 전과 10범이면 그 형량은 천양지차이다. 세상법정도 그렇지만 하나님도 같으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죄를 범하면서 벌을 받을 것이라는 판단을 하면서도 더 큰 일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으려한다. 이정도의 죄야 눈 감아주실거야 스스로 판단하거나 지금 범하는 죄는 심판의 대상도 안될 것이라고 자기가 재판해버린다. 그래서 점점 더 깊은 죄에 빠지고 하나님도 눈감아주실거야 하면서 불감증까지 가진다. 더구나 남의 죄와 비교하면서 저 사람의 죄도 묵인해 주시는데 내가 범한 죄 정도야 죄도 아니라고 평가해 버린다. 그러나 우리 죄가 심판대 앞에 올려지면 살아남을 자가 없다. 그래서 참아 기다리시거나 회개하기를 원하실 뿐인데 그것을 우리 모두 역이용 내지 악용하고 있다.

결국 결론은 이것이다. 우리의 죄를 건수 따라 속속들이 심판하시지 않고 은혜되는 범주 안에 넣으신다는 사실이다. 모든 경우에 하나님은 은혜가 우선이고 먼저이고 은혜 주시기를 기뻐하신다는 것이다. 그래서 오늘 우리는 살아 있고 살 수 있다.

결국 죄는 벌보다 크지만 은혜는 벌보다 더 크다. 더 큰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이 우리 하나님이 되시는 한 우리는 벌 때문에 죄를 안 짓는 것이 아니라 은혜 때문에 죄에서 떠나게 되는 것이다.

죄와 벌 그리고 은혜는 항상 있는 것인데 그중에 제일은 은혜일 뿐이다. 그래서 우리는 죄를 지을 수 없고 죄를 멀리해야 할 사명자이다.

김광신 장로(12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