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사랑의 바자 준비팀은 작년 바자 결산보고를 검토하면서 계획 단계부터 체계적으로 잘 준비하여 3월부터 지금까지 23회에 걸쳐 회의를 가졌습니다. 그리고 회의가 거듭될 때마다 그 윤곽이 갖추어져서 금번 사랑의 바자는 아주 훌륭하게 실행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우리 교회의 바자는 해마다 자료정리가 잘 되어 실행 사례들을 보며 기획을 잘 할 수 있었습니다. 바자의 첫 번 프로그램으로 생명의 우물파기와 1% 나눔 행사는 8층 식당 입구에 우물 형상을 만들어 그 취지를 시각적으로 돋보이게 하여 전 교인이 관심을 갖고 동참할 수 있도록 하여 지난 몇 주간 동안 알찬 기금이 모아졌습니다.
유년부, 초등부 학생들이 자체적으로 자신들이 입던 옷, 쓰던 책과 장난감, 학용품 등을 모아 준비한 바자를 이미 열어 정성어린 기금을 모았습니다.
또한 3주에 걸쳐 실시된 특별 사전 주문 판매행사도 많은 분들이 바자에 도움이 되고자 특판을 통해 추석 명절 선물을 구입하셨습니다. 바자 날짜가 가까워질수록 헌옷 모으기 등 바자에 대한 동참과 이를 통한 간접적인 주님의 사랑을 나누고자 하는 마음이 뜨거워집니다.
어느 학생의 경우 우물 형상의 모금함에 붙어있는 땅에 고여 있는 물을 마시고 있는 사진을 보고 너무 불쌍해서 한 달 용돈을 다 모았다며 가져왔습니다.
사랑의 마음을 담은 것이라면 헌금의 많고 적음을 떠나, 판매되는 물품의 좋고 싸고를 떠나, 어떠한 모습으로든 성도님들이 보여주시는 정성과 아름다운 마음만으로도 2013년 "이웃과 함께하는 사랑의 바자"는 이미 성공한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부디 이번 사랑의 바자에 많이 동참하시어서 주님의 마음을 나누어 주시기를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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