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저희 부모님 모시고 왔어요”,
“이쪽은 시누이이고요, 저쪽은 동서예요”
“이 친구는 제 죽마고우입니다”
복음에 빚진 자들로 늘 가슴 한켠에 있던 무거운 짐을 벗어 던진 듯 환한 얼굴로 VIP를 소개하기에 바빴습니다.
“이 집사님, 너무나 훌륭해! 우리를 얼마나 지극 정성으로 보살피는지 몰라. 그래서 우리가 나왔어”
경로당에서 오신 연세 많으신 할머니는 전도자를 침이 마르도록 칭찬하셨습니다.
교회학교에서는 솜사탕이 돌아 가고 맛있는 피자가 구워지며 와플이 익어갑니다. 분주한 교사들의 몸놀림에 큰잔치가 준비되었습니다. 올해 처음 시작된 교회학교 새생명축제가 교사들의 헌신과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큰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자율로 하면 빈 시간이 많을 것이란 우려 속에서, 기도현황판에는 빈칸들이 하나하나 채워지기 시작, 샬롬 권사님들의 심야시간대 참여가 기폭제가 되어 중직자, 일반성도들의 참여로 완벽한 모자이크가 이루어졌습니다. 그리하여 전년대비 13%이상이 늘어 난 연인원 4,791명이 넘는 성도들이 참여하여 연속기도의 기네스를 이루며 기도의 향을 하나님께 올렸습니다. 5,700명이 넘는 VIP를 작정하였으며 800명에 가까운 인원을 초대, 400명이 넘는 새신자들이 등록을 하였습니다.
박노철 담임목사님을 강사로 다음 세대들을 일깨우는 ‘온가족 토요새벽기도회’와 성령의 열매라는 주제로 열린 ‘특별새벽기도회’의 말씀 잔치는 갈급한 심령을 푸른 초장으로 인도하기에 충분하였습니다. 늘 말씀으로 깨어있는 서울교회 성도들의 열심을 볼 수 있었습니다.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며 주님의 인도하심에 감사, 치유의 역사에 감사, 많은 결실을 주심에 감사, 교회설립 22주년 감사, 임직 감사 등으로 하나님이 기뻐 받으시는 감사의 제사로 피날레를 장식할 수 있게 해주신 주님께 무한 감사를 드립니다.
심야기도를 이끌어 주신 권사님들을 비롯 식당, 주차 안내 등 곳곳에서 헌신의 수고를 아끼지 않은 많은 손길에 주님께서 크신 상급으로 함께 하실 줄 믿고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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