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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17
전도는 달란트가 아닙니다
만민에게 전도

전도는 달란트가 아닙니다. 누구나 할 수 있고, 또 해야 되는 주님의 명령입니다.

나는 몇 년째 주일 찬양 예배 후 순례자 2~300부 를 집에 가져와 동네에서 전도를 하고 있습니다. 지난 10월7일 오전 갑자기 소방차 4대가 싸이렌을 울리며 불난 옆집으로 달려왔습니다. 온 동네 사람들 수백 명이 우르르 몰려나와 구경을 하였습니다. 나는 제발 건물 속에 있는 자들이 다치지 않기를 하나님께 기도하며 모여든 사람들에게 순례자를 돌리며 “우리가 언제 무슨 일로 죽을지 모릅니다. 예수 믿고 구원받읍시다”라고 외쳤습니다. 그날따라 얼마나 전도가 잘 되는지 스스로 깜짝 놀랐습니다. 다른 때는 한 시간여 동안 순례자를 돌렸는데 그 날은 순식간에 동이 났습니다. 평소에 예수가 어디 있느냐고 야유하던 동네 사람들도 그 날은 예외 없이 순례자를 다 받아갔습니다. 죽음 앞에는 장사가 없나봅니다.

3년전 충청도에 사는 친구를 전도한 것 또한 저에게는 큰 간증거리입니다. 저는 군대에서 전도를 받아 예수를 믿게 되었습니다. 그 때 나를 전도한 친구의 이름이 유재희였는데 어처구니 없게도 3년 전 그를 만났을 때에 그는 교회를 안 나가고 있었습니다. 저는 그 친구와 가족들의 영혼 구원을 위해 오랫동안 기도한 후 친구집으로 내려가 밤새 이야기를 나누다가 그 친구가 교회에서 큰 상처를 받았던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나는 그 친구를 그대로 두면 안되겠다 싶어 기도하고 또 기도하여 마침내 친구 유재희와 그의 부인, 그리고 3남1녀, 며느리, 사위와 손자손녀까지 16명을 교회에 등록시켰습니다. 그 친구는 지금 새벽기도회까지 나가며 신앙생활을 잘 하고 있습니다.

이제 오늘의 새생명축제를 정점으로 올해의 사명자대회가 다음 주로 끝을 맺게 됩니다. 그러나 뭇 영혼을 구원하는 전도는 계속되어야 합니다.

내가 뿌린 복음의 씨가 언제 어느 때 싹을 틔우게 될지 알 수 없으나 물을 주시고 기르시는 이는 주님이시므로 우리는 열심히 씨만 뿌리면 됩니다. 그래서 저는 오늘도 순례자를 들고 교회를 나섭니다.

윤봉준 장로(9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