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경로대학은 지난 10월 24일(목) ‘남이섬’에서 은혜중에 야외예배와 행사를 가졌습니다. 연로하신 교회 어르신들을 모시고 갖는 행사라 부장 이하 저희 교사들은 노심초사 어르신들을 모시는데 내 부모님을 모시는 심정으로 만전을 기하였습니다.
배를 타고 건넌 남이섬은 아름다운 단풍으로 어르신들은 소풍 나오신 양 너무 좋아 하셨습니다. 섬 숲속 잔디밭에 앉아 '참 아름다워라 주님의 세계라'고 창조와 섭리를 마음껏 찬양하고 믿음으로 드리는 장로님의 기도와 서명철 목사님의 시편1편 말씀을 듣고 주님 모시고 기뻐하며 감사하는 사람이 복있는 사람이라고 하니 모두 아멘으로 합창 하였습니다.
예배 후 정성껏 준비해간 점심을 들고 편안한 휴식과 권사님의 하모니카 연주와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가곡을 독창한 집사님과, 권사님의 아름다운 찬양과, 장로님들의 즐거운 발표시간도 가졌습니다.
잣나무와 자작나무가 어우러진 숲속 낙엽 길을 산책하며 청명한 가을햇살만큼이나 환한 미소로 즐거워하시는 어르신들을 뵐 수 있었습니다.
산책 할 때 조금 불편하신 어르신들은 교사들이 곁에서 손잡아드리고 다정다감하게 이야기 나누며 모시는 모습들이 보기에 참 좋았습니다.
샬롬 경로대학은 목요일 10시 웨스트민스터 홀에서 어르신과 함께 정성으로 드리는 1부 경건회와 2부 교양강좌 특강과 3부에는 각 교실에서 음악반, 생활체조반, 종이 접기반, 중국어 회화반, 성경 필사반의 진지한 학과별 수업으로 재적 106분이 배우며 사랑과 교제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번 학기가 처음이신 어르신들을 비롯하여 모든 분들이 다음 학기가 기다려진다고 하시니 저희 교사들은 책임감과 함께 더 정성으로 모시고자 하는 다짐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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