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벨은 하나의 벨이 만들어 내는 청아하고 영롱한 공기의 울림을 여러개의 같은 벨들이 만들어 낼 때 강렬하면서도 때로는 묵직한 가슴 떨림으로 우리에게 다가오는 악기입니다.
하나의 곡을 한두명이 아닌, 한두팀도 아닌 600여명이나 되는 핸드벨 연주자들이 동시에 연주하는, 전세계 핸드벨 링어(ringer)들의 축제인 ‘핸드벨 세계대회’(International Handbell Symposium)가 ‘세계 핸드벨 협회’(International Handbell Committee)가 개최하고 ‘한국 핸드벨 협회’(Korean Handbell Association)가 주최하는 가운데 8월 5일부터 9일까지 제주도 국제 컨벤션 센터에서 열립니다.
핸드벨대회는 1954년 미국을 시작으로 영국, 일본, 호주, 캐나다에서 ‘핸드벨협회’가 결성된 후 1984년에 미국 알카타에서 미국, 일본, 캐나다 3개국이 모여 제1회 핸드벨 세계대회를 비공식으로 개최된 바 있습니다. 당시 핸드벨팀들은 있었지만 협회 구성이 되지 않았던 한국은 당시 이종윤 원로 목사님께서 시무하고 계시던 할렐루야 교회의 주도로 1985년에 한국 핸드벨 협회를 창립하고 1986년 일본 고템바에서 열린 제2회 세계대회에 23명의 연주자들이 한국 대표로 참가 하면서 세계 핸드벨 협회와의 교류를 시작하게 됩니다.
2000년 창단한 서울교회 그레이스 핸드벨 콰이어는 2010년 지휘자 송재월 집사와 2명의 단원들이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제14회 핸드벨 세계 대회에 참가하였으며 올해에는 지휘자 송재월 집사를 비롯 11명의 단원들이 ‘서울교회 그레이스핸드벨콰이어’의 이름으로 참가하게 됩니다.
세상에서 그리스도의 모습이 점점 사라져 가는 이때에 한국을 대표하는 핸드벨팀 중 하나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예수님의 자랑이 되기 원하는 서울교회 그레이스 핸드벨 단원들이 제주도에 가서 하나님의 말씀을 나누고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축복과 감사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성도 여러분들의 기도와 격려를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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