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아버지,
세월의 흐름 속에
계절이 또 바뀌고 있습니다.
이렇게 몇 번의 가을이 더 지나야
우리가 하나님 앞에 서게 될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생각해 보니
하나님께 받은 은혜가 너무 커서
형용할 수가 없습니다.
창세 이전에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택하시고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허락해 주시며
예수 그리스도 십자가의 복음을 붙들고
매일의 삶 가운데서도 넘치는 은혜와
복을 누리게 하셨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이렇게 우리를 복되게 하신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우리의 인생은 결코 우리만 잘 살다가 죽는
그런 인생은 아닐 것입니다.
하나님, 우리의 사명이 무엇인가요?
2014년 사명자 대회를 시작하면서,
우리의 사명이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합니다.
하나님 앞에 나와
꺼지지 않는 기도의 불을 밝히는 것,
말씀으로 도전 받고
실생활 가운데 변화를 이루는 것,
그리고 천하보다 귀한 잃어버린 영혼을
한 영혼이라도 주님께로 인도하는 것임을
깨닫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 교회가 시작되었던 24년 전 그 가을처럼
우리 모두가 그 고귀한 초심으로 돌아가
사명자로서의 역할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힘과 지혜와 용기를 허락해 주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