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마지막 주 토요일 밤에 제 4회 의료인의 밤 행사가 있었습니다.
박노철 담임목사님과 여러 장로님과 권사님, 집사님들이 참석해주셨으며, 박노철 담임목사님의 오병이어로 여자와 어린이 외 오천 명을 먹이신 말씀으로 "너희가 먹을 것을 주어라"는 말씀을 하였습니다. 의료에 소외되고, 열악한 의료인들의 도움을 간절히 바라는 그 영혼들을 위해, 믿음이 없는 저희에게 믿음으로 말씀과 의료 봉사라는 두 가지 도움을 주라는 말씀으로 한자리에 모인 모든 사람의 마음에 선교 비전이 불타는 시간이었습니다. 2부에서는 매년 여름마다 있는 단기 의료 선교의 동영상을 보면서, 의료인들의 작은 헌신으로 그들이 얼마나 기뻐하는지 보고, 하나님께서는 얼마나 기뻐하실까 생각하며, 가슴이 뭉클함이 있었습니다.
중앙아시아 치과 의료 선교사님의 의료 선교의 변화와 방향에 대한 주제 발표를 통해 선교지의 현 상황과 변화되는 현지인들의 의식 수준과 무관하게 10년 전에 행했던 물량 공세, 행사 위주의 선교가 현지에서 필요로 하는 것과 그들의 눈높이에 맞추는 선교로 변화되어야한다는 것도 깨달았습니다. 의료선교회원들이 바쁘신 가운데 틈틈이 연습하여 준비한 특송도 은혜로왔습니다. 정철웅 집사님의 사회로 단기 의료선교의 방향에 대한 패널토론도 매우 유익하여, 참여한 의료인들이 하나님께서 주신 자신의 재능에 감사하고, 준비하여 주님께서 보내시면 언제든 순종하리라는 마음 또한 커지는 자리였습니다.
만나홀에서 김동건 집사님의 트럼펫 연주와 식사 교제를 통해 깊어가는 겨울밤이 풍성하고, 감동적인 여운으로 가득하였습니다. 늦은 시간까지 참석해주신 담임 목사님과 장로님, 집사님, 권사님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앞으로 서울교회의 의료 선교회의 발전과 변화를 소망하는 귀한 자리였습니다. 의료 선교회에 아직 등록하지 않으신 많은 성도님들께서도 함께 참여하여 하나님께서 이루실 많은 아름다운 순간들을 함께 하시기를 간절히 소원하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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