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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26
매일 매일 말씀을 품고 사는 유치부

지난 10월 17일 열린 전교인 성경 암송대회는 시상여부를 떠나 말씀을 품고 준비했던 전 교인의 마음을 주님이 기쁘게 받으셨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여기에 여러 명의 유치부 아이들이 수상자 명단에 올랐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우연이 아니라 오랜 기간에 걸친 훈련의 결과였습니다. 유치부는 어릴 적부터 신앙 습관을 잘 들이기 위한 여러 훈련 중 하나로 성경 암송을 하고 있습니다.

교회에서 연초 성경 암송 범위를 정해주면 각 부에 성경 암송을 담당하는 교사가 한 명 정해지고, 매 주일 목사님 설교가 끝나고 분반공부를 시작하기 전 짧게는 10분~20분 정도 말씀구절을 1절~2절씩 반복해서 따라 읽고 외우는 훈련을 합니다.

선생님의 지도를 따라 오물조물 말씀을 읽고 외우는 모습은 정말 은혜 그 자체입니다. 근 38주를 그렇게 아이들이 말씀을 읽고 외우는 반복훈련을 하면서 말씀을 생각하는 크기와 깊이가 뭇 어른들의 신앙에 뒤지지 않는다고 감히 말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지난 5월경 매일 매일 각 가정에서도 부모님과 함께 성경을 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성경매일 읽기 표를 만들었습니다. 읽기표 중에는 형광펜으로 줄이 그려져 있기도 하고 잘 안 외워진 부분에는 별표를 그려 체크를 해놓는 흔적도 보였습니다. 이 모습 또한 말씀을 매일매일 어떻게 품고 살았는지가 상상이 되어 교사로서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유치부 자체 예선을 치르면서 거의 모든 아이가 한 절이라도 외울 수 있도록 격려를 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글자를 외우는 것이 아니라 분명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고 준비하는 모습이라고 아이들에게 강조했습니다. 이번 성경 암송대회에서 유치부 학생들이 선전한 것은 교사도 열심이었지만 그보다 더 애쓰신 분들은 아이들을 매일 집에서 성경말씀으로 다독여주시고 준비시켜 주신 부모님들 이십니다.

유치부에서 봉사하시는 모든 선생님들은 아이들 한 명 한 명을 제 아이처럼 품고 이 아이들이 평생을 찬양하고, 감사하며 살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또한 일생 동안 주를 위해, 주의 말씀을 품고 살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여러분들도 하나님 말씀에 붙들려 살아갈 다음 세대들을 위해 기도해주세요.

조상희 집사(유치부 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