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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20
사명자대회 7문 7답
사명자대회의 의미

문 1. 사명자대회는 무슨 대회인가요?
답. 네, 한마디로 기도의 대장정이요 전도의 대향연입니다. 집중적이고 전교회적으로 기도와 전도운동을 전개합니다.
성도 여러분들은 릴레이식 연속기도나 특정시간 기도, 그리고 태신자(VIP) 작정과 이 분들의 전도를 위한 기도, 그리고 노방전도, 새 생명축제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게 됩니다. 교회는 사명자대회 진행을 위한 별도의 본부를 설치하고, 공동기도제목을 선포하며, 섬김위원들이 기도와 전도의 대행진에 앞장서서 성도 여러분들을 도울 것입니다.

문 2. 왜 이름이 '사명자'대회인가요?
답. 결실의 계절 가을이면 교회마다 풍성한 열매를 맺기 위한 다양한 행사가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교회의 '사명자대회'가 각별한 의미를 지니는 것은, 바로 이 대회가 우리교회의 '창립'과 결부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1991년 가을, 거짓과 불의에 신음하던 우리 교회 초창기 성도들은 쓰라린 영혼의 상처를 부여잡고 광야로 뛰쳐나온 일이 있었습니다. 목자 잃은 양이 되어 두려움과 슬픔으로 엎드린 성도들은 기도로 울부짖으며 하나님께 매달렸습니다.
그리고 성도들은 그 기도속에서 서울교회가 세워져야 하는 명확한 이유를 하나님께 받았습니다. 이를 일컬어 '사명'이라고합니다. 그리고 이 사명을 받은 우리가 바로 '사명자'입니다.
서울교회의 창립은 이렇게 사명자의 기도와 전도로 비롯된 것입니다. 해마다 이 '사명'을 확인하고, 가르치고, 배우고, 전파하는 대회가 '사명자대회'입니다. 단순한 기도, 전도운동일 수 없는 이유입니다.

문 3. 대회는 얼마동안 계속 되나요?
답. 사명자대회는 매년 7주동안 계속됐습니다. 7주 동안 기도와 전도에 전념한 끝에 50일이 되는 주일에 창립예배를 드린 것을 기념하고자 함입니다. 그리고 교회창립일은 추수감사절이기도 한데, 그 50일 전이 '오순절'이란 점도 의미를 더합니다.

문 4. 이 대회가 언제부터 있던 거죠?
답. 사명자대회는 초창기엔 '비전2000운동'으로 불렸습니다. 창립전 50일부터 기도와 전도의 대운동을 진행한 것은 같았지만, 그 당시엔 주후2000년이 되기 전까지 우리 주변에 복음을 듣지 못한 사람이 없도록 하자는 취지로 '비전2000운동'으로 불렸습니다. 그러다가 1999년에 군선교를 위한 운동을 '비전2020운동'으로, 기도 및 전도운동을 '사명자대회'로 분리했습니다. '비전2020운동'과 '사명자대회'가 같은 뿌리였던 셈이죠.

문 5. 구체적으로 어떤 프로그램이 있죠?
답. 기도운동은 먼저 '24시간연속기도회'가 대표적입니다. 전교회적 참여로 24시간내내 예배당에서 기도가 끊이지 않도록 기도릴레이를 펼치자는 것입니다. 교회에는 연속기도에 참여하는 성도들이 적는 '연속기도명부'와 '기도상황판'이 등장합니다. 매년 만들어진 연속기도명부들은 후대에 신앙의 유산으로 남겨주자는 취지로 교회 역사자료실에 연도순으로 보관돼있습니다. 지난해의 경우 24시간 기도에 모두 2천7백41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20여년간 사명자대회를 해오면서 다양한 기도운동이 고안됐는데, 매일 정오에 전 성도가 기도하는 '정오의 기도'나, 다니엘처럼 매일 오전 및 오후10시 각각 한 차례, 두번 기도를 하는 '열열이 기도' 등의 기도운동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 전도운동도 태신자 작정과 노방전도, 새생명축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현재 연중 지속적으로 전도에 나서고 있는 '70인 전도대'도 원래는 이 '사명자대회'의 전신인 '비전 2000운동'을 통해 만들어져서 이 기간 집중적인 전도활동을 펼치다가 현재와 같은 상시적 조직으로 발전한 것입니다.

문 6. 모든 성도가 다 참여해야 하나요?
답. 그렇습니다. 사명자대회는 일부 '사명자'들만 부분적으로 진행하는 행사가 아닙니다. 전 성도가 참여해야 할 운동입니다.
우리는 모두가 '사명자'니까요. 나이 어린 학생들도 예외일 수 없습니다. 이 기간 교회학교별로 '잃은양 찾기'나 '전도집회', '특강'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열리곤 했습니다. 올해도 기대하시길...

문 7. 올해 사명자대회는 어떻게 진행되죠?
답. 올해도 이미 태신자, 즉 VIP를 초대하기 위한 작정카드 작성을 했습니다. 교회는 "5,000명의 VIP, 1,000명의 방문자, 300명의 결신자를 품고 기도"하기로 하고, 성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교회 또한 이를 놓고 함께 기도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24시간 기도'외에 '릴레이 성경읽기'나 'VIP 새생명축제' 등도 다른 해보다 더 알찬 열매를 맺기 위해 준비중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한 주간은 특별새벽기도회를 가지며 말씀으로 무장합니다.

김민철 집사(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