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홍해작전이 "진정한 부흥을 꿈꾸며" 라는 주제로 승전을 위한 진군이 은혜롭고 순조롭게 계속 되고 있습니다. 매일새벽 여명을 가르며 원근각지에서 달려와 새벽5시부터 6시까지 진행되는 특별새벽기도회는 서울교회의 전통이며 자랑으로 지난 25년간 진행되어 오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민족을 애굽으로부터 출애굽시키신 것처럼 오늘 나와 우리 가정과 교회와 국가와 민족앞에 놓인 모든 문제를 하나님 앞에 내어놓고 간절히 기도하면 우리 주님께서 우리 앞에 놓인 홍해를 갈라주시되 마른 땅으로 걸어갈 수 있도록 길을 인도하여 주실 것입니다. 매년 반복되는 행사인 홍해작전을 의례히 해왔던 습관처럼 하지말고 지난해 홍해를 건너는 기쁨을 누리지 못했다면 올해는 기필코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에 입성할 수 있도록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다해 달려가면 주님께서 축복으로 응답해 주실 줄 믿습니다.
특별히 이번 홍해작전은 갈라지고 찢기우며 상처투성이로 변해가며 흔들리는 서울교회를 위하여 간절히 기도하여야 할 것입니다. 숱한 소문과 장로교회인 서울교회에서 당회를 부정하는 가당치 않은 일들이 벌어지는 등 장로교의 정체성을 위협하는 일들이 서슴없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바야흐로 백척간두의 기로에선 위중한 이때 서울교회를 위하여 나를 비롯한 모든 성도는 물론 당회와 목회자 모두가 진심으로 하나님 앞에 자기의 죄를 자복하고 가슴을 찢는 심정으로 눈물로 통곡하며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공의가 바로 서고 주님의 사랑이 살아 움직이는 서울교회, 또 하나의 교회가 아닌 다른 교회를 섬기는 교회가 될때 진정한 부흥이 이루어 질 것입니다. 인간의 의지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기에 우리는 오직 주님의 인도하심에 따라 모든 것은 주님께 영광을 돌리고 주님만 바라보고 주님만 의지하여 홍해를 건너야 할 것입니다.
홍해를 건너기 시작하여 이제 일주일째를 맞고 있는데 벌써 낙오병이 생기고 전진보다는 홍해를 두려워하며 한 걸음도 앞으로 나가지 못하는 성도들이 있습니다. 매년 1,000 명 이상의 성도가 진군을 같이 하였는데 올해는 500 명 수준으로 그 수가 현저히 줄어들었습니다.
이제 다시 불기둥과 구름기둥으로 인도하시는 성령님의 임재하심을 믿고 만나와 메추라기를 먹으며 신발끈을 동여매고 홍해를 향해 다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뎌야 할 것입니다. 가장 긴급하고 중요한 것이 예배라고 배웠기에 우리는 세상살이에 힘들고 지쳐 쓰러져 가지만 저 가나안 땅을 향한 발걸음은 멈출수 없습니다. 그래서 아름다운 믿음의 동산인 서을교회를 바로 세우고 한 형제 자매로서 연합하고 화합하여 하나님 나라 백성답게 홍해를 가르고 기쁨으로 승리하는 그 날을 믿음으로 기다려야 할 것입니다. 당회가 바로 서고 교회가 교회다워지고 예배가 예배다워지며 온전한 말씀만이 하나님의 강단에서 흘러나갈 때 서울교회가 회복 되고 바로 세워지는 역사가 일어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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