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파는 한 번 회개하고 죄 사함 받은 사람은 더 이상 회개할 필요가 없다
회개는 예수님의 십자가의 은혜를 깨달을 때
단 한 번만 하는 것이라고 하지만
구원받은 후 성화의 삶을 강조하지 않으면
그리스도인의 삶의 목표나 기준이 없어지게 된다"
세월호 사건으로 많은 이들에게 알려진 사이비 이단 구원파는 네델란드 선교사인 케이스 글래스와 미국 선교사인 딕 욕의 영향으로 1960년대 초에 한국에서 시작된 기독교 이단이다.
현재 구원파는 유병언파(기독교 복음 침례회), 이요한파(대한예수교침례회, 생명의 말씀 선교회), 박옥수파(대한예수교침례회 기쁜소식선교회: IYF) 이렇게 세 계열로 나뉘어 활동하고 있는데 그 시작은 권신찬 목사이다.
권신찬은 예장통합측 장로교 목사로 활동하다가 죄사함을 깨달아 침례를 받음으로써 장로교 총회로부터 이단으로 정죄받아 목사직을 박탈당한 사람이다. 사람이 회개와 믿음이 아닌 ‘깨달음’으로 구원받는다는 것이 구원파의 주요 교리중 하나이다.
구원파가 이단으로 정죄되는 이유는 구원받은 날짜를 알아야 구원받은 것이라는 주장 때문이다. 주로 이 이유 때문에 이들이 구원파로 불린다. 구원파 사람들은 정통 기독교인들을 만나면 반드시 하는 질문이 있다. “선생님, 구원받으셨습니까?” “예, 구원 받았습니다.” 그러면 그 다음 이어지는 질문이 “언제 어디서 구원받으셨습니까?”이다. 이에 대해 정확히 확신있게 대답하지 못하면 “죄송하지만 선생님은 구원받지 못하셨습니다.” 라고 말해준다.
자신이 육신적으로 태어난 날은 정확히 기억하여 매년 지키면서 어떻게 우리의 영생을 좌우할 영의 생일을 기억하지 못하느냐는 것이다. 구원받은 날을 기억하지 못한다는 것은 아직 영적으로 거듭나지 못한 증거라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분명히 알아야 하는 것은 구원받은 날짜와 장소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현재 내가 구원받은 상태에 있는가 그렇지 않은가가 중요한 것이다.
그리고 구원파가 이단으로 정죄된 또 하나의 이유는 한 번 회개하고 죄 사함 받은 사람은 더 이상 회개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하기 때문이다. 회개는 예수님의 십자가의 은혜를 깨달을 때 단 한 번만 하는 것이고, 그 이후로는 일상적인 죄들에 대해 자백만 하면 된다는 것이다.
예수님은 죄를 범하면 회개하라고 하셨는데, 구원파는 이걸 부정하고 회개는 단 한 번만 하면 된다고 주장한다. 구원받은 후 성화의 삶을 강조하지 않으면 그리스도인의 삶의 목표나 기준이 없어지게 된다. 이처럼 구원의 확신이 없는 성도들에게 구원의 확신을 가르치고 해방감을 주기 때문에 구원파에 미혹되는 사례가 많은 것이다.
그러면 왜 구원파는 이런 성경의 명백한 예들을 부정하면서 한 번의 회개만을 고집하는 것일까? 그것은 성경이 가르치는 칭의의 교리를 왜곡함으로써 정통 교회에 대항하여 자기들만
이 올바른 구원의 교리를 가르치고 자기들만이 구원받는다는 이단의 체계를 세우기 위함이다.
만일 그런 식으로 단번에 우리의 모든 죄의 문제가 해결되고 더 이상 회개할 필요가 없어진다면, 한번 회개한 다음에는 우리가 마음대로 살아도 된다는 말인가?
이단은 항상 성경의 전체적인 시각 대신에 편향된 시각을 제공한다. 어느 사안을 볼 때 성경 전체의 입장에서 보지 못하고 성경의 한쪽만을 붙잡고 억지로 해석을 한다. 그래서 이단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는 성경 전체에 대한 교육과 성경 전체를 보는 균형 잡힌 시각이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