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산나대학에서는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제6회 재능나누기 사랑더하기 음악캠프'가 진행되었습니다.
2011년에 시작된 음악캠프는 현직 교수들과 실욕음악과 전공학생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6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는 경복대, 서울예대, 소리제작소 등 음악을 전문으로 하는 다양한 조직의 구성원들이 모여 그 뜻을 함께 했습니다.
발달장애인을 위한 전문대학인 호산나 학생들과 자신들의 재능을 기부하는 일반대학생들이 만나는 음악캠프는 음악을 매개체로 3박4일동안 교감하고 소통하는 의미있는 행사로 방학중에도 많은 재학생들의 참여가 있었습니다.
보컬, 드럼, 기타, 피아노 4개 파트로 나누어 2:1의 집중 레슨을 통해 호산나대학 재학생들은 3박4일의 짧은 기간에도 악기에 익숙해지고 짧은 곡을 연주할 수 있었습니다. 캠프 마지막날인 22일에는 호산나대학 재학생들의 부모와 지역주민들을 초청하여 감동적인 콘서트까지 진행되었습니다. 서툰 솜씨지만 성탄을 축하하는 음악들로 구성된 콘서트는 캠프에 참여한 호산나대학 재학생들과 일반대학 재학생들이 합동 무대를 꾸며 큰 감동을 전했습니다.
음악캠프에 4년째 참석중인 임창섭 학생(경복대)은 "매년 감동과 보람을 느끼고 내년에도 꼭 참여하고 싶을만큼 겨울을 의미있게 보내는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박창점 전공학과장(호산나대학)은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들이 어울릴 수 있는 기회는 많지 않습니다. 음악캠프를 통해 장애,비장애의 영역을 넘어 또래문화를 누리고 서로가 갖고 있는 재능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습니다.
매년 감동적인 콘서트로 마무리되는 음악캠프는 2016년에도 부모님들과 지역주민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물한 것은 물론 호산나대학 재학생과 실용음악을 전공한 일반대학 학생들사이에 장애와 비장애의 영역을 넘어서 우정을 나누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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