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고 존경하는 어머님 고 정송금 권사님 !
지난 5일 어머님을 천국으로 보내드리고, 사무치는 그리움에 가슴이 저려오고 아직도 가슴이 먹먹합니다. 지금도 제 곁에서 꼭 살아계신 것 같으신 어머님… `어머님`이란 단어가 생각날 때 마다 떠오르는 어머님 생전의 모습을 통해 진한 어머님의 사랑을 깨닫고, 가슴으로 느끼며 어머님을 불러봅니다. 저는 이제서야 `천붕(天崩)`이란 참 뜻을 가슴으로 깨닫고 땅을 치며 후회하는 큰 불효자가 되었습니다. 매년 해오시던 건강검진을 통해 폐암초기진단을 받으셨을 때, 자식 된 도리에서 보다 잘 모셔드리고 싶은 마음에 서울로 모셔서, 명의를 찾아 수술하도록 하셨는데..,. 잘 회복 되는듯 하더니 그만 폐렴으로 돌아가셨습니다.
병상에서도 늘 새벽제단을 쌓아주신 어머님!
진료하는 모든 의료진에게도 하나님 복음을 전하시고, 신앙인의 참 모습을 보여주신 어머님!
교구지도 박영준목사님과 교우분들이 문병시에도 환하신 미소로 하나님께서 늘 함께 해주시고 계신다며 복음을 증거하신 어머님이셨습니다. 일평생 주님 믿음 안에서, 8남매의 맏며느리로서, 4남매의 어머니로서, 9명의 손주들을 두시고 대전서문교회 새벽제단에서 매일 3~4시간씩 기도의 금자탑을 쌓아주신 어머님, 어머님의 기도와 바람대로 착하고 진실되며 매사 기도하고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삶을 살아가면서 자녀손들에게도 어머니의 신앙을 본받게 하겠습니다. 기도대장이요 평생 신행일치의 삶을 사신 어머님! 참 그리스도인의 삶을 힘차고 담대히 달려오신 어머님을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어머님의 사랑이, 어머님의 기도가 더욱 더 필요한 이 때..어머님을 천국보내드리고 망연자실할 뿐이지만 천국에서도 자녀손들을 위해 기도해주실 줄 믿습니다. 천국가시면서까지 주위를 밝히시고, 참사랑을 실천하신 어머님! 살아계실 때 평소 저희들에게 천국가게 되면 시신을 먼저가신 아버님의 뒤를 이어 후학들 위해 시신을 기증해달라는 뜻에 따라 모셔드렸지만 어머님의 그 훌륭하시고 아름다운 삶, 숭고하신 뜻을 불효자인 제가 헤아릴 수 없어서 기도할 뿐입니다.
장차 어머님을 천국에서 반갑게 재회하고, 그간의 삶들을 어머님께 아뢸 때 주님께서도 영광 받으시고 어머님도 기뻐하실 그런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늘 깨어 기도하며, 어머님의 새벽제단 기도소리를 제 가슴판에 달고 어머님께 누가 되지 않는 자녀손들이 다 될 수 있도록 믿음안에서 최선을 다해 승리해나가겠습니다.
어머님 천국에서 안식하옵소서 ~~
어머님 사랑합니다 !! 어머님 감사했습니다 !!
어머님 기도 잊지않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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