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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13
지난 시간에 최선을 다한 수능생들에게
수험생을 위한 기도회

열심히 최선을 다해 달려온 수능생들에게 하나님의 큰 축복의 손길이 임하여 갈고 닦은 각자의 노력이 고스란히 실력으로 열매 맺게 되기를 기원합니다. 세상을 살면서 우리는 많은 선택을 하고 또 선택을 받기도 합니다. 수능 시험은 그 중에서도 아주 큰 선택의 관문 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내가 그동안 공부한 10여년의 세월을 하루에 그것도 정해진 몇 시간에 의해 결정지어지는 것이지만 우리는 이 시험을 통하여 더 높은 계단을 통과하는 것입니다.

연어는 쉬운 길을 두고 폭포를 거슬러 올라가갑니다. 거슬러 오르다 지쳐서 낙오가 되기도 하지만 낙오를 두려워 하지 않고 힘든 길을 선택해서 건강한 알을 낳는 길을 헤엄쳐 가듯이 인간도 쉬운 길 앞에서 만족하지 않고 보람 있고 더 나은 세계에 도전하려고 합니다. 그것이 우리에게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치루는 수능 시험이 아닐까 하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이 힘들어 공부하는 그 시간에 여러분의 부모님과 선생님, 그리고 친척 , 형제는 또 다른 수능생이 되어 늘 기도하고 염려하고 있었습니다. 새벽마다 통성으로 수능생을 위한 기도가 각 교회에서 하늘에 올려지고 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수능을 위해 준비하는데 강도는 다르지만 같이 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 믿는 사람에게는 늘 함께 하시는 하나님이 계십니다. 우리에게 누군가가 배경이 되어 주는 것이 얼마나 든든한지 모릅니다. 그 배경이 하나님이십니다. 어렵고 두려울 때 힘이 되고, 막막하고 답답할 때 앞길을 열어 주는 빛이 됩니다.

수능생 여러분에게 이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 잠언 16장 9절 말씀입니다. 나는 최선을 다해서 하면 됩니다. 내가 생각해서 “더 이상은 못해” “이 정도는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야”라고 할 때까지 하고 나머지는 하나님께 맡기면 됩니다. 내 갈 길을 인도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다가 힘이 들고 어려울 때 담대함과 지혜를 달라고 기도하면서 이제 며칠 남지 않은 수능을 위해 편안한 마음을 갖기 바랍니다.

박주현 집사(고등부 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