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가 여러 어려움을 이겨내고 이제서야 조금 안정 단계로 넘어가는 듯합니다. 그리고 때맞춰 교회학교에 출석하는 우리의 아이들도 예전보다 더욱 신나고 재미있게 하나님께 찬양하며 예배하면서 그리스도의 신실한 자녀로 잘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명자대회를 준비하면서 담당부서인 유년부 아이들에게 사명자대회가 무슨 대회인지? 그 배경인 교회 설립 과정과 의의를 자세하게 알려줬습니다.
　“지금 여러분들은 서울교회로 모여서 이 예배당에서 매주 예배를 드릴 수 있는 것은 우리 교회의 설립을 위해 간절한 눈물로 기도하시며 하나님께 함께 예배할 수 있는 교회를 허락해 달라는 신앙 선배들의 작정 기도가 있었기 때문이에요. 그 기도의 응답으로 우리가 이렇게 서울교회가 되었고, 이 예배당에서 함께 모여, 즐겁게 찬양하고 예배할 수 있게 된 거에요.”
　아이들이 정확히 이해를 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확실히 특별새벽기도회 상품에는 진심 기대하는 모양이였습니다.
　저는 우리 서울교회의 시작을 실제 목격한 사람이다 보니, 아무래도 얼마나 많은 눈물과 기도 그리고 헌신이 우리 교회를 시작하게 했고 지금까지 유지할 수 있는지를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럴까요? 이런 저는 우리의 다음 세대에게 우리의 신앙 선배들의 신앙이 어떠했고, 그 믿음이 하나님께 상달되어 지금 우리가 어떤 것을 누리고 있는지 잘 알려줘야 함과 동시에 우리 다음세대가 이를 더욱 잘 계승하고 발전시켜 하나님께 제대로 쓰임 받는 계승자가 될 수 있도록 해야하는 책임 즉, 사명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올해 사명자대회를 맞이하여 우리 교육 부서들은 서울교회 신앙의 선배들의 그 뜨거운 신앙의 본을 따라, 앞으로 부끄럽지 않은 신앙인으로 우리의 자녀들을 지도하기 위하여 우리의 자녀들을 “사명자”로서의 믿음의 계대를 잇는 우리 다음세대 양성을 지향하며, 1) 매일 요일별 기도와 정해진 기도 시간을 사모하여 동참하여 간절히 기도에 힘쓰며 2) 매일 성경통독표에 따라 말씀을 읽고 3) 1인 1사랑의 실천과 전도에 힘을 쏟는 훈련에 같이 동참하고 있습니다.
　우리 신앙의 선배분들께 간절히 바라옵기는, 우리의 귀한 자녀들을 항상 기억하여 주시고, 우리 교회가 한낱 추억으로 남지 않고, 더욱더 온전한 교회로 성장하며, 하나님의 뜻을 이 땅 가운데 잘 펼쳐 나가며 더 많은 하나님의 사람과 교회를 세워 나가는 역할을 우리의 다음세대가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마치 우리가 하나님께 찬 바닥에 무릎 꿇고 눈물로 서울교회를 허락해 달라던 그 첫 그 모임 그때의 그 마음으로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