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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시편 16:1-11
어떤 사람이 하나님을 기뻐할 수 있습니까? 인간의 제일되는 목적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그를 영원토록 즐거워하는 것입니다. 시편 16편에 의하면 하나님을 기뻐하는 사람은 하나님 안에 거하는 자입니다. 전능자 하나님, 구원주 하나님, 메시아로 오시는 하나님 안에 살 때 우리는 하나님을 기뻐하는 사람이 됩니다.
하나님을 기뻐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성도를 즐거워합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피차에 존귀히 여겨야 합니다.
1. 하나님을 즐거워하는 자는 하나님과의 관계가 바르게 정립 된다
“여호와는 나의 산업과 나의 잔의 소득이시니 나의 분깃을 지키시나이다”(5절).
하나님과 사람과의 관계가 바른 사람은 하나님의 복을 누립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산업이고 분깃입니다. 성도의 재산목록 1호는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분깃과 잔을 주실 뿐만 아니라 그 분깃을 지켜주십니다.
“내게 줄로 재어 준 구역은 아름다운 곳에 있음이여 나의 기업이 실로 아름답도다”(6절).
우리는 하나님이 주신 것을 자족하며 감사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현재 우리에게 가장 알맞은 것을 산업으로 주셨습니다. 지금 가진 것 이상을 가지려고 한다면 그것은 욕심입니다. 만일 그렇게 된다면 우리의 인격은 파탄 나고 말 것입니다.
“이러므로 나의 마음이 기쁘고 나의 영도 즐거워하며 내 육체도 안전히 살리니”(9절).
하나님이 주신 산업을 만족해 하는 사람의 마음은 기쁘고 그 영혼도 즐거워하며 육체도 안전히 살 것입니다. 육체가 안전히 살 것이라는 말은 부활을 의미합니다. 이 세상에서는 아무리 좋은 국가라도 안전한 곳이 없습니다. 세계 초강대국인 미국도 허리케인 앞에서 무너지는 것을 우리는 똑똑히 보았습니다. 인간이 쌓아놓은 것은 바벨탑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산업으로 삼는 사람은 영원히 요동하지 않을 것입니다.
“나를 훈계하신 여호와를 송축할지라 밤마다 내 양심이 나를 교훈하도다”(7절).
훈계해 주시는 믿을만한 분이 있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사람들은 악해서 책망 받는 것을 매우 싫어합니다. 그러나 높은 인격을 가진 사람은 책망 받는 것을 즐거워합니다. 우리는 세상에서 이기는 것만을 배웠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지는 법도 배워야 합니다. 성숙한 사람은 책망을 바르게 받아들이며 자기가 진 것을 빨리 인정합니다. 영어성경에서는‘훈계’를‘counsel’이라고 번역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갈 바를 알지 몰라 우왕좌왕할 때 갈 길을 밝히 보여주시며 지도해 주십니다.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약 1:5).
대부분의 사람들은 지혜와 상식과 경험을 가지고 세상을 판단합니다. 그러나 성도들은 하나님을 구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구하는 기도를 하면 하나님의 뜻을 따라 순종해야 합니다. 그리하면 하나님께서 인도하실 것입니다.
“나를 훈계하신 여호와를 송축할지라 밤마다 내 양심이 나를 교훈하도다”(7절).
우리는 하나님께 자신을 훈계해 주실 것을 간구해야 합니다. 다윗은 훈계해주시는 하나님을 더욱더 의지하며 “항상 내 앞에 모심이여 내 오른쪽에 계시므로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8절) 라고 고백합니다.
2.하나님을 즐거워하는 자는 부활에 참여한다
“이는 주께서 내 영혼을 스올에 버리지 아니하시며 주의 성도를 멸망시키지 않으실 것임이니이다”(10절)
하나님께 온전히 자신을 바치면 현재에 축복을 받을 뿐 아니라 미래에도 축복을 받게 됩니다. 성도가 미래에 받을 축복은 부활입니다. ‘내 영혼을 스올에 버리지 아니 하시며’는 부활을 의미합니다. 다윗이 그리스도의 부활을 이해하고 이 시를 썼는지는 확실치 않습니다. 아마도 다윗은 성령의 감화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에 대해 썼을 것입니다.
“이 구원에 대하여는 너희에게 임할 은혜를 예언하던 선지자들이 연구하고 부지런히 살펴서 자기 속에 계신 그리스도의 영이 그 받으실 고난과 후에 받으실 영광을 미리 증언하여 누구를 또는 어떠한 때를 지시하시는지 상고하니라”(벧전 1:10-11). 예언자들 속에 그리스도의 영이 역사를 하시어 그들로 하여금 부활을 증거하도록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언제 고난을 받고 언제 어떻게 죽으시며 또 부활하실 것을 예언자들을 통해 말씀하셨습니다.
다윗이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에 관해 예언한 것은 단순한 예언이 아니라 성령을 통해 주신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다윗은 부지중에 그리스도의 부활을 예언한 것입니다. 다윗의 이 예언은 신앙의 논리 외엔 설명이 불가능합니다. 믿음의 눈을 가지고 성령의 역사를 이해하지 않고는 도무지 받아들일 수 없는 것입니다
“주께서 생명의 길을 내게 보이시리니 주의 앞에는 충만한 기쁨이 있고 주의 오른쪽에는 영원한 즐거움이 있나이다”(11절).
다윗은 자신이 죽어도 무덤에서 썩지 않고 부활할 것을 믿음으로 보았습니다. 예수님은 부활의 첫 열매이시고, 우리도 그리스도처럼 부활할 것입니다.
결론을 말씀드립니다.
유명한 성령론 학자인 Reuben A. Torrey는 등산하는 네 사람을 얘기를 합니다. 안내자와 등산객, 또 다른 안내자와 그와 함께 가는 등산객, 이들 네 사람은 모두 연결된 밧줄을 메고 산에 올랐습니다. 이들이 가파른 암벽을 오르다가 마지막 등산객이 실족하여 발을 헛딛었습니다. 이때 첫 번 안내자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이들 모두는 죽을 수도 있고 살 수도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얼음을 깨고 그의 밧줄을 큰 바위에 견고하게 매어놓으시므로 그와 연결된 모든 이들을 안전하게 구원하셨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구원을 얻고 영원한 생명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예수 생명 내 생명, 예수 구원 내 구원, 예수 부활 내 부활, 예수 영광 내 영광”“나의 마음이 기쁘고 나의 영도 즐거워하며 내 육체도 안전히 살리니”(9절).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예수님으로만, 예수님만 의지할 때 이런 복을 받게 될 터이니 이 복을 받으시고 누리시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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