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2부주일예배
찬양예배
새벽/수요예배
새벽기도회
수요예배
특별예배
송구영신예배
홍해작전
사명자대회
고난주간 특별새벽기도회
특별 영상
강해/제자의 도
요한 칼빈의 기독교강요
시편 강해
아모스서 강해
마태복음 강해
인터넷생방송
생방송 보기
인터넷미디어
MP3 다운로드
Home > 말씀의 샘 > 강해/제자의 도 > 시편 강해
2006-08-02
복락의 강물을 마시게 하소서II
 

본문 : 시편 36:1-12

복락은 영어로‘delight ’, 기쁨의 뜻입니다. 에덴동산에 흐르는 4개의 강물은 충만과 축복의 상징이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누가 이 복락의 강물을 마실 수 있습니까? 악인의 길을 버린 사람이 복락의 강물을 마실 수 있습니다. 복락의 강물을 마실 수 있는 사람은 하나님을 앙망하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불의와 짝하지는 않았으나 하나님을 찾지 않는 사람은 복락의 강물을 마실 수 없습니다. 하나님을 앙망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속성, 곧 주의 인자하심, 주의 진실하심, 주의 공의로우심, 이어서 주의 심판하심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1. 주의 심판하심
“주의 심판은 큰 바다와 같으니이다”(6절)
여기서 말하는 심판은 최후의 심판이 아닙니다. 매일의 일상생활에서 하나님의 다스리심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주의 의가 산들과 같다고 했는데(6절), 주의 심판은 큰 바다와 같다고 합니다. ‘바다’와 같다는 말은 심오하다는 뜻으로 주의 심판은 오묘막측 합니다. 하나님의 섭리는 하나님의 창조능력으로 모든 것을 보호하시고, 운영하시고, 다스리시는 것을 말합니다.
스스로 인생을 개척해 나가고 운영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매일이 한숨이며 근심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섭리를 믿는 사람에게는 염려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시간표를 따라 일하심을 믿고 알기 때문입니다. “주의 공의는 하나님의 산들과 같고 주의 심판은 큰 바다와 같으니이다 여호와여 주는 사람과 짐승을 구하여 주시나이다”(6절).
하나님은 그의 사랑을 높고 낮은 사람, 그리고 짐승에게 보여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인자하시고, 의로우시고, 공의로우시고, 심판주가 되시기 때문에 벌써 망해야 할 인간들까지도 생존케 하셨습니다. 이 사실을 믿고 바라보는 사람은 항상 복락의 강물을 마실 수 있습니다.

2. 의인이 받을 복
악인은 그들이 거부한 하나님의 인자를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주님의 날개 그늘을 피난처로 삼는 의인에게는 큰 복이 임하여 주의 복락의 강물을 마시게 됩니다.
(1) 만족함
예수 믿는 사람의 가장 큰 특징은 자신의 환경을 언제든지 족하게 여기는 것입니다“. 여호와는나의목자시니내게부족함이없으리로다”(시23:1), 부족함을 느끼지 않는 사람이 부자며 최고의 행복자입니다.
다윗은 시편 36편에서 만족이라는 말은 쓰지 않았지만“주의 집에 있는 살진 것으로 풍족할 것이라”(8절)고 했습니다. 여기‘주의 집’은 성전, 하나님의 집입니다.
그러나 다윗 때에는 성전이 없었습니다. 그러므로 다윗이 말한 주의 집은 하나님의 복이 부어질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 집을 말한 것입니다.
스펄젼 목사님은 이 구절을 주석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작은 셋집에 살던 이가 큰집을 사서 아이들과 함께 이사를 했다. 새집에 온 막내아들이 이 방 저 방으로 뛰어다니면서 그의 눈에 비친 모든 것을 만족해하면서‘아버지, 여기가 우리 집이예요?’라고 외친다. 소년은 아버지의 계획과는 상관없다. 그냥 크고 새로운 집이 만족한 것이다.”이처럼 하나님은 현재뿐 아니라 미래에도 자기 자녀에게 만족함을 준다. 물질적인 것뿐 아니라 영적 기쁨으로 만족하게 하십니다. 우리는 항상 기뻐하고 자족하며 사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2) 기쁨
“주의 복락의 강물을 마시게 하리이다”(8절).
이 말씀을 히브리어 성경으로 직역한다면‘주의 에덴의 강’입니다. 에덴동산에 흐른 4개의 강줄기는 기쁨의 상징입니다. 다시 말해서 아담과 하와가 타락하기 전에 마셨던 그 기쁨의 강물을 우리에게도 마시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3) 생명
“진실로 생명의 원천이 주께 있사오니 주의 빛 안에서 우리가 빛을 보리이다”(9절).
의인에게는 생명과 빛의 두 가지 복이 더해진다고 말씀합니다. 요 1:4에서 예수님을 말씀할 때“그 안에 생명이 있고 그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요 1:4)고 했습니다. 또 요한은 시 36:9 말씀을 기억하며“그가 없이는 아무 것도 된 것이 없고”라는 말씀을 기록했을 것입니다.
(4) 빛
‘주의 빛’은 모든 생명을 발생시키는 능력입니다. 우주에 빛이 없었다면 생명은 없었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빛이 있는 곳에서 우리는 빛의 자녀로 성장하기도 하고 걷기도 합니다. 하나님의 빛의 영광은 우리가 외치는 복음 안에 있습니다.

3. 주의 날개 그늘 아래 피해야
“하나님이여 주의 인자하심이 어찌 그리 보배로우신지요 사람들이 주의 날개 그늘 아래에 피하나이다”(7절).
주의 날개 그늘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것을 말합니다. 의인과 악인의 구별의 기준은 경건한 행위에 있는 것이 아니고 주의 날개 그늘 아래 피하는지, 아닌지입니다. 눅 13:34에서 당시 군중들은 큰 복을 원했지만 예수님의 그늘을 벗어남으로 망하고 말았습니다. 오늘도 많은 사람들이 영적 원리를 벗어나면서 복락의 강물만 마시려고 합니다.
다윗은 주를 아는 자들과 정직한 자들을 위해 기도하며 자신을 악한 자들로부터 보호해 달라고 기도합니다(10-11절). 그리고 마침내 만족한 노래를 부릅니다. 악한 자들이 넘어지고 다시 일어날 수 없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악인이 재기할 수 없는 사회에 비로소 기쁨의 강물이 넘칠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높고 크신 하나님을 우러러보며 하나님께서 주시는 기쁨의 강물을 마시는 하나님의 신실한 백성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소원합니다.

고 이종윤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