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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03
피할 수 있는 바위II
 

본문 : 시편 31:1-24

성도가 안타까운 일을 만날 때 살아계시고 능력 많으신 하나님, 은혜와 자비가 풍성하신 하나님을 찾는 길밖에 없습니다.
시인은 하나님이 자신에게 견고한 바위가 되시고 산성이 되신다고 고백합니다. 우리가 하나님만 의지하면 언제든지 그에게 피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시인은 초미를 다투는 안타까운 지경에 처해 있을 때 하나님께 도움을 청하는 기도를 합니다.
“주께서 나의 고난을 보시고 환난 중에 있는 내 영혼을 아셨으며”(7절).
하나님은 부부간에도 알지 못하는 사정을 보시고 아십니다. 문제를 보시고 아시는 하나님은 우리의 문제를 해결해 주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1.그러하여도 하나님을 의지합니다
“여호와여 그러하여도 나는 주께 의지하고 말하기를 주는 내 하나님이시라 하였나이다”(14절).
시인은 자신이 처해 있는 사정이 너무 안타까워 슬피 울고 있습니다. 이때에도 시인은 하나님을 의지하고 현재의 절망과 위험을 주님께 아뢰고 있습니다.
“나의 앞날이 주의 손에 있사오니 내 원수들과 나를 핍박하는 자들의 손에서 나를 건져 주소서”(15절).
슬픔에 처한 현실을 아뢰던 시인은 갑자기 자신의 앞날이 주님의 손에 있다는 엄청난 고백을 하며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우리가 모든 것을 주님에게 의지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우리의 모든 시대가 주님 손에 있기 때문입니다(15절). 하나님은 선한 것만 주관하시는 것이 아니라 악한 것도 주관하십니다. 하나님은 자기를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행하는 자에게는 선을 베푸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성공할때 뿐만 아니라 실패했을 때도 버리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실패의 시간도 승리의 시간처럼 우리를 다스리고 계십니다. 우리의 늙은 때도 하나님 손에 있습니다. 젊을 때의 강건함도 지나가고 새로운 일을 시작할 기회도 사라졌을 때에도 하나님은 우리를 돌보시고 복을 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삶에 임재하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떠나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롬 8:28).
우리가 어떤 환경에서도 하나님께 감사하고 하나님을 의지할 수 있는 이유는 결국에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넘어지고서도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인생에는 요셉과 같이 실패가 역전되어 대 성공을 이루는 경우가 얼마든지 있습니다. 모세는 광야에서 40년 동안 이드로 집의 목동으로 살았습니다. 애굽의 왕자로서 애굽의 학술을 통달한 모세가 40년 동안 낮아지고 찢기고 빼앗기는 훈련을 받은 후 마침내 자신을 버리고 하나님을 찾고 의지했을 때 하나님이 비로소 모세를 쓰기 시작하셨습니다.

2.하나님의 도우심을 인한 찬양
“주를 두려워하는 자를 위하여 쌓아 두신 은혜 곧 주께 피하는 자를 위하여 인생 앞에 베푸신 은혜가 어찌 그리 큰지요”(19절).
다윗은 하나님께 살려달라고 하는 기도를 드린 후에 이와 같은 찬양을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선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선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자를 위하여 쌓아두신 선과 사람의 눈앞에 베푸신 선으로 말할 수 있습니다. 하나는 감추어져 있는 선이고 다른 하나는 나타난 바 된 선입니다. 하나님은 다른 사람이 보는 것을 우리도 볼 수 있도록 하신 하나님의 선하심과 다른 이들은 볼 수 없는 것을 우리에게 더 큰 선으로 보여주십니다. 불신자들은 천국을 보지 못하지만 우리는 볼 수 있는 놀라운 은혜를 입은 사람들입니다. 이것이 바로 주를 두려워하는 자들을 위하여 쌓아 두신 은혜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들에게 복을 주시고 번영의 삶을 살도록 하십니다. 미국의 갤럽조시기관의 George Gallup은 “아주 객관적 자료에 의하면 종교적으로 동기 부여를 받고 사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 보다 더 행복하다”고 말합니다. 이들은 더 적은 이혼율, 더 낮은 편견, 사회적인 선을 베푸는 일에 적극적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사람들 눈앞에서 베푸신 하나님의 선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선을 쌓는 사람은 하나님의 위로를 받게 됩니다. 하나님의 임재를 의식하는 성도는 모든 일을 기쁨으로 감당합니다. 믿음의 기도에 대한 응답도 하나님의 선하심 때문입니다.
이미 주어진 것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보는 하나님의 선이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장차 주어질 선이 또 있습니다. 사람들이 볼 수 있는 하나님의 선이 있으나 앞으로 다가올 선이 또 있는 것입니다. 장차 받을 복은 현재에 받는 복보다 훨씬 더 큰 것입니다.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차려 주시고 기름을 내 머리에 부으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시 23:5-6).
시편 23편서 다윗은 과거와 미래를 바라보면서 노래합니다. 우리는 아주 적게 기도했는데 하나님은 그보다 훨씬 큰 것으로 응답하시는 분이십니다. 경험되어진 선, 이 세상에서 부분적으로 보여진 선도 아름다운 것이지만 그보다 하늘에서 경험될 선은 최상의 것입니다. 하나님의 선하심은 우리 생의 모든 날들, 곧 천국에 들어갈 때까지 우리를 따를 것입니다.

결론을 말씀드립니다.
본 편에서 다윗은 하나님께 찬양을 드립니다. 원수가 에워싼 성에서 놀라운 사랑을 보여주신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입니다. 다윗은 혼자 찬양할 것이 아니라 구원받은 다윗의 동료들도 함께 해야 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다윗은 하나님이 성도들에게 강하고 담대하라고 권면합니다. 이것이 진리를 지키는 방법이고 하나님께 가까이 가서 그를 사랑하는 방법이라는 것입니다.
“여호와여 그러하여도 나는 주께 의지하고 말하기를 주는 내 하나님이시라 하였나이다”(14절).
어떠한 형편에 있든지 주님만을 의지하고 사랑한다고 하는 고백을 하시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소원합니다.

고 이종윤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