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2부주일예배
찬양예배
새벽/수요예배
새벽기도회
수요예배
특별예배
송구영신예배
홍해작전
사명자대회
고난주간 특별새벽기도회
특별 영상
강해/제자의 도
요한 칼빈의 기독교강요
시편 강해
아모스서 강해
마태복음 강해
인터넷생방송
생방송 보기
인터넷미디어
MP3 다운로드
Home > 말씀의 샘 > 새벽/수요/금요예배 > 수요예배
2005-04-20
잘못된 길과 그 결과
 

본문 : 시편 2:1-12

메시아 시로 알려진 시편 2편은 복 있는 사람의 길과 죄인의 길에 대해서 말씀한 시편 1편과 더불어 한 편의 시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1편이 주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의 아들이라 고백하는 것이 의인의 길을 말한다면 2편은 주 예수 그리스도께 대적하고 그를 떠나는 악인의 길에 대해서 말씀합니다.
시편 2편은 시인, 아버지 하나님, 아들 하나님, 성령 하나님 네 분이 각각 말씀 합니다.

1. 이방 나라, 민족들, 군왕들, 관원들의 어리석음
“어찌하여 이방 나라들이 분노하며 민족들이 헛된 일을 꾸미는가”(1절).
이 말씀은 그리스도를 대적하는 행위가 얼마나 헛되고 어리석은 일인지를 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대적하며 자기들이 세상의 왕인 줄로 착각하는 그들은 실로 어리석은 사람들입니다.
“우리가 그들의 맨 것을 끊고 그의 결박을 벗어버리자 하는도다”(3절).
민족들과 군왕들과 관원들은 온 인류의 소망이신 그리스도와의 관계를 끊으려고 합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열방도 구원하기 위하여 그의 말씀으로 계약하시며 관계를 맺으셨습니다.
그리스도는 구약의 예언을 따라 오신 분입니다. 구약에 456회 이상 나온 예언과 같이 그리스도는 만국민이 고대하는 대상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를 대적하는 자들은 어리석은 사람들입니다.
그리스도를 대적함은‘가시채를 뒷발질하는’(행 26:14) 미련한 짐승의 행동처럼 어리석은 것입니다.“ 거짓말하는 자가 누구냐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부인하는 자가 아니냐”(요1 2:22). 그리스도를 대적함은 무엇보다 하나님을 거짓말 하는 자로 만드는 일입니다.

2. 하나님의 거룩한 계획은 확정되어 동요하지 않는다
세상의 왕들과 관원들이 대적자가 되어 하나님의 통치권을 벗어나려는 어리석음을 범하고 있으나 하나님은 요동하지 않으십니다.
“하늘에 계신 이가 웃으심이여 주께서 그들을 비웃으시리로다”(4절).
그는 하늘에서 웃으셨습니다. 하나님의 이 웃음은 조롱하는 비웃음입니다. 인간이 하나님의 통치를 벗어나려고 할 때 하나님이 비웃으신다는 것입니다.
인간의 어리석음을 비웃으신 하나님은 분을 발하시며 진노하시어“
내가 나의 왕을 내 거룩한 산 시온에 세웠다”(6절)고 말씀하십니다. 이는 다스리시는 왕권을 가지신 메시아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세상의 권세를 아들 예수님에게 주셨습니다.

3. 그리스도는 부활하시고 승천, 재림하심으로 승리하신다
“내가 여호와의 명령을 전하노라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도다”(7절).
이것은 하나님의 기름 부음을 받으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이며 하나님께서 주님의 지상 생애 동안 두 차례(수세 시, 변화 산상에서) 주신 말씀과 같은 것입니다. 낳았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부활시키시는 것을 의미합니다. 사도 바울은 사도행전 13:33에서 이를 확인해줍니다“. 곧 하나님이 예수를 일으키사 우리 자녀들에게 이 약속을 이루게 하셨다 함이라 시편 둘째 편에 기록한 바와 같이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너를 낳았다 하셨고”(행 13:33).
본문 7절에‘오늘’은 아버지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영원히 나신 것이 아니고 죽은 자들 가운데서 먼저 나신 자로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말한 것입니다(골 1:18). 6절에서는 하나님이 자기
왕을 거룩한 산 시온에 과거에 세우셨지만 8-9절에서는 미래에 일어날 일을 말씀하십니다. 아버지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예수님의 발 앞에 무릎을 꿇게 하실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아직
은 많은 이들이 예수님께 대적을 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교회의 선교적 도전이 있습니다. 예수님의 다스리심에 모든 민족이 복종하고 그 앞에 무릎을 꿇게 할 사명이 교회에 있는 것입니다. 교
회가 잠잠하면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그리스도의 대적자가 될 것입니다.
8절은 성부 하나님께서 성자 예수님께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세상의 후사권이 부활하신 예수님께 이루어지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재림 시에는 죄악의 권세와 하나님의 원수들이 남김없이 부서질 것입니다.

4. 하나님을 대적하는 인생에게 주시는 성령님의 권면
“그런즉 군왕들아 너희는 지혜를 얻으며 세상의 재판관들아 너희는 교훈을 받을지어다”(10절).
지혜로운 자가 되는 길은 그리스도를 영접하며 그에게 교훈을 받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섬기고 하나님을 즐거워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11절). 하나님을 섬길 수 있는 것은 말할 수 없는 특권입니다. 우리는 교만과 방종에 빠질까 염려하며 기쁨 중에도 두려워하며 떨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섬길 때 경외심이 결여되면 불경 죄를 범할 수 있고, 사랑이 제외되면 하나님과 거리가 멀어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섬길 때 경외심과 사랑이 공존해야 합니다.

결론을 말씀드립니다.
“그의 아들에게 입 맞추라”(12절).
입맞춤은 감사와 복종과 환영과 사랑의 표현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를 믿는 표시로 또한 그를 경배함으로 입 맞추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그의 진노를 사게 되고 길에서 망하게 됩니다. 세상 사람들은 진노와 멸망의 위험한 길을 가고 있습니다.
세상의 힘 있는 사람들은 그리스도께 대적 하고 오히려 격노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는 내가 받아야 할 십자가에 못 박히실 때 못으로 찢긴 그 손에 입 맞추도록 손을 내밀고 계십니다. 어느 날 그는 모든 것의 대심판주로 오실 것이며 그 날에 악한 자들은 멸망할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은혜의 날입니다. 주님은 지금 당신을 초청하고 계십니다.
“그의 진노가 급하심이라 여호와께 피하는 모든 사람은 다 복이 있도다”(12절).
하나님의 진노를 피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 나타난 하나님의 자비뿐입니다. 하나님의 긍휼을 힘입어 그 아들을 사랑하고 순종하는 입맞춤 하므로 구원의 자녀가 되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소원합니다.

고 이종윤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