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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09
<순례자 282> 홍해 작전 -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해 싸우신다

고난의 역사 속에서 살아온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의 종살이 400년을 청산하고 출애굽하던 얘기는 우리 민족에게는 큰 공감을 일으킨다. 홍해를 육지같이 건넜다는 기사는 하나님의 권능과 위대하심을 기억케하는 매우 중요한 말씀이다. 이 사건은 이스라엘의 전쟁사라기보다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위해 싸우신 사건이므로 지금도 자기 백성을 인도하시는 하나님께서 우리 위해 싸워 주실 줄 믿고, 사탄과 세상, 자신과 싸우는 영적전쟁을 하는 성도들은 승리는 얻은 줄 믿게 된다.

영적전쟁에서 승리하는 비결

“여호와 하나님이 너희를 위해 싸우리니, 하나님만 의지하고 두려워 말라.” 가장 평안을 누려야 할 이스라엘 백성은 공포에 질려 있었다. 바로에게 내린 10가지 재앙을 목도하였건만, 하나님의 권능보다 바로와 환경의 위협이 아직도 더 무서웠다. 그들이 바닷가에 장막을 치고 있을 때, 바로는 “너희는 광야에 갇힌바 되었다”고 조롱했다. 애굽의 기병대와 마차가 뒤에서 추격해 오고, 앞에는 바다가 가로막고 있는 상황에서 이스라엘은 독 안에 든 쥐처럼 살 길이 없어 보였다. 하나님께서 왜 바닷가에 장막을 치라 명하셨을까? 그것은 바로를 격멸시킬 하나님의 작전이었다. 바닷가에 장막을 쳤다는 소식을 들은 바로는 저들을 사로잡아 올 수 있는 기회로 보고, 총공격을 한 것이다. 이때 이스라엘 백성은 애굽군대를 보고 그들은 심히 두려워했다.

이 세상 염려와 두려움이 엄습할 때 세상이나 난처함이나 문제의 크기를 보지 말고, 모든 것을 다스리시는 왕중왕 되신 주님을 바라보아야 할 그들은 놀라지 않을 것 가지고 놀라고 두려움에 빠지게 되었다. 두려워말라는 말씀은 아브라함, 여호수아, 기드온, 솔로몬, 유대의 남은 자, 다니엘같은 하나님의 사람들이 공통으로 받은 말씀이다. “내가 해를 두려워하지 않은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베드로도 이 말씀을 받았다. 주님의 권능과 자비를 믿고, 약속 안에 사는 이는 두려움을 이긴다. 북한이 천안함 폭침, 핵무기 개발하고, 한미연합사 작전계획 5027이 간첩의 손에 넘어갔다는 뉴스를 들은 상황에서 우리 국민들의 불안과 두려움은 자연스럽다. 건강의 적신호, 자녀의 미래가 암담, 교회가 거짓과 분열에 빠진 상황에서 염려와 두려움이 온다. 그러나 “여호와가 너희를 위해 싸우시리니 두려워 말라” 하신다.

하나님 말씀 기다리고, 먼저 가지 말라.

인간의 수단, 방법 의존하기 전 불신앙의 먼지로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보지 못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 영적 눈을 뜨고 여호와의 구원을 보라. 국가 파산이라는 Moratorium이라는 말이 있다. 선교학에서 아프카니스탄이나 북한 같은 곳은 선교를 더 이상 할 수 없으니 선교를 중단해야 한다는 말이다. 선교는 어렵고 위험하고 힘들기 때문에 중단할 것이 아니라, 더 적극적으로 기도와 헌신으로 복음을 전해야 한다. 모든 일을 믿음으로 행하되 앞으로 나가야 한다. “가만히 서서”는 “앞으로 나가”라는 말과는 대조적인 것이나, 하나님의 구원하시는 약속을 믿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믿고 순종하면 기적을 보게 된다.

홍해에 이스라엘의 발이 밟기 전 바다는 갈라지지 않았다. 모세의 작전이 아니라 하나님의 작전이다. 홍해는 죽음, 모세는 그리스도, 지팡이는 그리스도의 권능이신 십자가를 상징한다. 모세가 지팡이를 들고 손을 내밀 때 구원의 길이 열리고 물은 좌우의 벽이 되고 그러나 애굽 사람들은 삼킨 바 되었다. 홍해를 건넌 것은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 하나님의 주권능력, 보호, 인도, 미래구원의 예표다. 홍해작전은 기도작전, 말씀작전, 보호와 인도, 영적 눈을 뜨게 한 작전, 구원과 은혜 체험작전, 하나님이 싸워 승리하시는 승리 작전이다. 호국보훈의 달에 우리나라의 홍해를 기도와 말씀으로 건너는 홍해작전이 민족적으로 일어나기를 소원한다.


이종윤 목사
<한국기독교학술원장ㆍ몽골울란바타르대 명예총장ㆍ서울교회 원로>

한국장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