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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5
<순례자 277> 받으실 만한 향기로운 제물

“내가 무엇을 가지고 여호와 앞에 나아가며, 높으신 하나님께 경배할까. 내가 번제물로 일 년 된 송아지를 가지고 그 앞에 나아갈까. 여호와께서 천천의 숫양이나 만만의 강물같은 기름을 기뻐하실까. 내 허물을 위하여 내 맏아들을, 내 영혼의 죄로 말미암아 내 몸의 열매를 드릴까” “사람아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셨나니,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은 오직 정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하게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미6:6-8)

구약시대 유대인들은 일 년 세 차례씩 하나님 앞에 나아가 제물을 바치는 예식을 행했다. 신약시대의 사도 바울은 빌립보 교회 성도들이 하나님 앞에 바친 것을 ‘받으실 만한 향기로운 제물'이라 했다.



잘못된 헌금관

열납되지 않는 헌금은 어떤 것인가? 명예욕, 이기심에 근거한 헌금(아나니아 ? 삽비라같은 헌금), 자금 확보를 위한 헌금(교회 건축을 위한 부흥회를 통한 헌금), 헌금과 신앙을 동일시하는 헌금관, 기복사상에 근거한 헌금, 의무감으로 드리는 헌금(직분 때문에 희생 없이 드린 헌금), 잘못된 헌금 개발법(소원헌금, 별미헌금, 특별헌금), 잘못 집행된 헌금관(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한 목적 외에 사용해서는 안된다.) 등은 잘못된 헌금관이라 한다.

헌금의 기초

헌금의 기초는 십일조이다. 십일조는 감사 십일조, 자비 십일조, 종교적 십일조(성전관리, 하나님 경외법을 배우게 하기 위한 십일조), 구약의 제도면서 예수님이 명령하신 것으로, 감사, 경외, 긍휼의 뜻으로 드리는 자기 헌신의 표시이다.

받으실 만한 향기로운 제물

모든 것은 마음에 작정한 대로(준비없는 헌금은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는다.), 힘대로(십일조), 힘에 지나도록 해야 한다. 자원하는 심령으로(인색하거나 억지로 하지 말라) 하나님께 드릴 가장 좋은 것을 즐겨내는 자를 하나님께서 사랑하신다. 자신을 먼저 드리고 물질과 시간을 바쳐야(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수양의 기름보다 낫다), 무엇보다 우리의 흔한 연보로 인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한다. 자기가 복 받기 위함보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한다. 그러므로 구제할 때도 자기 이름보다 교회를 통해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나님 앞에 드린 헌금은 놀라운 축복이 되고, 하나님 사랑의 대상이 되는 귀한 열매를 맺게 된다.

헌금과 헌신은 은혜받은 사람이 한다.

주는 것이 바로 심는 것이다. 하나를 심어 백을 얻는 것이 하나님의 원리이며 축복이다. 우리는 영의 눈을 흐리게 하는 사탄 마귀의 시험과 유혹에 끌려가지 말고, 우리 구주 예수님의 선하시고 자비와 의로우신 영에 이끌림을 받아, 삼위일체 우리 하나님만 바르게 섬기고, 그에게만 모든 것 바치는 그리스도의 참제자가 되시어 하나님의 백성된 이웃에게 인자(헤세드, 선택된 사랑)를 사랑하며, 빈약한 자를 돌보는 정의를 행하는 그리하여 겸손하게 하나님께 나아가 우리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야, 받으실 만한 향기로운 제물을 우리 삶을 통해 빌립보 성도들처럼 바치게 될 것이다.

하나님과 함께 하는 헌신을 해야

하나님의 마음은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를 돕는 정의의 하나님이시다. 고아의 아버지, 과부의 변호인이 하나님의 또 다른 이름이다. 고대 사회의 신들은 힘있는 자 즉 왕, 군대의 지휘관들의 신으로 불려 졌지만, 여호와 하나님은 스캔들이 있는 하나님으로 천대받고 오해를 받았다. 그러나 우리 하나님은 지금도 약자, 소외된 자 편에서 그들을 돕는 정의의 하나님이시므로, 그를 섬기는 우리도 정의를 실현하는 하나님과 함께 하는 백성이 되어야 한다. 그런 삶을 힘써, 아니 힘에 겨웁도록 행하는 참신자의 삶을 살아, 받으실 만한 향기로운 제물이 되어 헌신된 삶을 사는 성도가 되도록 힘쓰자.


이종윤 목사
<한국기독교학술원장ㆍ몽골울란바타르대 명예총장ㆍ서울교회 원로>

한국장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