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와 교회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표준주석의 필요성에 따라 교육자원부(부장:나정대 총무:김치성) 수임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표준주석 발간 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총회 표준주석편찬위원회(공동위원장:김중은ㆍ이종윤)는 지난 6일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회의실에서 93회기 첫 모임을 갖고, 집필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구ㆍ신약 검독위원에 각각 3인을 선정해 올해 말로 예정돼 있는 원고 마감 이후 일정을 준비했다.
이날 위원회는 장신대 김중은교수를 중심으로 하는 구약 검독위원으로 강성열(호남신대) 김회권(숭실대) 배희숙교수(장신대)를, 이종윤목사(서울교회)를 중심으로 하는 신약 검독위원으로 소기천(장신대) 배현주(부산장신대) 조광호교수(서울장신대)를 선정했으며, 미정이던 구약의 에스더와 아가서 집필자로 각각 이미숙, 강승일박사를 선정했다. 또한 오는 8월 중에 집필자 전체모임을 갖고, 위원장이 격려 서신을 발송하는 등 대화와 만남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위원회는 총회 임원회의 결정에 따라 제93회 총회에 상정된 '성경 개역개정판 연구위원회 설치의 건' 관련 헌의안도 함께 연구하게 됐다. 이날 위원들은 표준주석 집필 과정에서 집필자들이 우선적으로 개역개정판 성경의 내용을 상세히 검토하도록 하고, 오류 문제와 관련해 성서공회 등 관련 기관과의 협력도 모색하기로 했다.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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