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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19
이종윤 원로목사의 제자의 길
그리스도의 학교에서 Ⅲ

1.내 멍에를 메어라
예수님께서는 제자로 부름 받은 이들과 예수님의 관계를 친히 설정해 주셨다. 멍에를 메라는 말에는 많은 의미가 있다.

(1) 복종한다
정복자의 멍에를 메는 이는 철저히 복종해야 한다. 소나 말이 주인에게 복종하듯 학생이 스승에게 순종하듯 정복자의 멍에를 메는 이는 정복자에게 철저히 순종해야 한다. 예수그리스도를 구원의 주로 모시는 이는 그에게 모든 면에서 순종해야 한다. 삶과 생각, 계획, 일을 지도받고 인도 받아야 한다. ‘내 멍에를 메라’는 말은 네가 나로 인해 구원을 받으려면 나는 네 주인이 되고 너는 내 노예가 되어야 한다는 뜻이다. “네가 나를 율법을 주고 명령하는 하나님으로 받을 수 없다면, 너는 나를 구원의 주로 받을 수 없다. 내 멍에를 메지 않는다면 너에게 참 쉼은 없을 것이다.”

(2) 일한다
소나 말의 어깨에 멍에를 메게 하는 이유는 일하기 위함이다. 예수의 제자들의 어깨 위에 있는 그리스도의 멍에 역시 그들로 하여금 일하게 하기 위해 주신 것이다. 주님의 팀(team)에 우리를 매이게 하는 것이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군대의 병사요, 그리스도의 성전의 목수요, 그리스도의 복음을 위한 전도자며 그리스도의 나라의 대사다. 우리의 구원이 행위로 된 것은 아니지만 주님을 섬기는 일과 연관이 되어 있다. 우리를 구원하심은 주님을 섬기게 하려 하기 위함이기 때문이다.
열 처녀 비유에서 준비하지 못한 다섯 처녀는 쫓겨났다. 달란트 비유에서 받은 악하고 게을러 바르게 활용하지 못한 한 달란트 받은 종도 쫓겨났다. 배고픈 자, 목마른 자, 병들고 옥에 갇힌 자를 돌보지 않은 자도 지옥에 던져졌다. 예수께 속했는지 아닌지 아는 방법은 그리스도의 멍에를 메었는지 아닌지를 물으면 된다. 예수를 믿고 그리스도의 멍에를 메었다면 그는 그리스도를 위해 일 할 것이다.
반대로 그리스도를 위해 일하지 않는 자는 그리스도의 멍에를 메지 않은 자요 그리스도를 알지도 믿지도 않는 자다. 다섯 달란트, 두 달란트 받은 자들은 각각 한 배의 열매를 맺었기 때문에 그들은 구원도 받았고 칭찬도 받았다. 문제는 우리가 그리스도의 멍에를 메었느냐다. 그리고 그리스도를 위해 일하고 있는지 아닌 지를 물어야 한다.

(3)함께 일한다
두 마리 소에 하나의 멍에를 메일 경우에는 균형을 잘 잡아서 메야 한다. 그리스도의 학교에서는 이것이 필요하다. 일은 힘들고 시간은 길다. 이때 많은 동역자가 힘을 함께 모으면 쉽다. 예수님이 ‘나의 멍에를 메라’ 하셨다. 농부의 멍에가 아니다. 그리스도의 멍에를 함께 지고 가라는 것이다. 고전3:9. 고후6:1에 의하면 우리는 ‘하나님의 동역자’라 했다. 우리는 그리스도와 함께 멍에를 메고 있기 때문에 부지런해야 한다. 복종의 멍에를 메고 가야 하므로 겸손과 인내가 있어야 한다. 우리는 동역자와 함께 멍에를 메고 있기 때문에 성도의 교통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

맺는 말
‘내게로 오라, 내게 배우라, 내 멍에를 메어라’고 주님이 명령하신다. 그러나 일은 어렵고 길은 멀 때 우리는 종종 절망의 벽에 부딪친다. 그러나 우리를 부르시는 주님은,
① 온유하고 겸손하신 분이시다.
② 예수님의 멍에는 쉬고 그의 짐은 가볍다. 쉽고 가벼워 누구나 질만한 멍에다.
③ 예수님은 피곤한 제자들에게 쉼을 말씀한다. 그 쉼에는 주어진 쉼이 있고, 찾아진 쉼이 있다. 전자는 칭의의 결과로 주어진 하나님과의 평화에서 온 쉼이요(롬5:1), 후자는 하나님의 평강이 오는 것을 말한다.(빌4:6-7)
죄, 가난, 무거운 영혼(근심, 염려)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는 참으로 쉼이 되신다. 세상의 것들을 주인으로 삼아 근심, 고통하지 말고 더 크고 겸손하신 그리스도께로 오라. 세상의 선생에게서 구원이 없다. 그리스도의 학교에 입학하여 그리스도와 그의 교훈을 배우고 따르고 그의 멍에를 메자.
(다음 주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