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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11
이종윤 원로목사의 제자의 길
그리스도의 학교에서 II

1. 내게 배우라

‘나를 배우라’고 하신 것은 학교에서 가르치고 배우는 것과 같다. 그리스도의 학교는 모든 신자가 등록해야 하며 졸업이나 수료가 없이 주어진 인생동안 계속 배워야 하는 평생대학이다.
이 학교 졸업식은 이 세상을 떠나는 날 즉 영광에 들어가는 날이다.

1) 흠정역(KJV)에서는 learn from me라 하지 않고 learn of me로 번역했다.

예수님을 선생님으로서가 아니라 그를 배움의 대상으로 삼으라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예수 그리스도 자신을 아는 것이다.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요17:3) 아버지와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 구원이요 영생이다.
여기서 하나님을 안다는 것은 단순한 지적 작용만은 아니다.
패커(J. I. Packer)는 그의 저서 'Knowing God'에서 ‘어떤 것에 관하여 아는 것(knowing about something)에 대해서 인격적으로 어떤 것을 아는 것(knowing something personally)과 단순하게 사람을 아는 것(knowing a person)을 구별’ 하고 있다.
가령, 우리가 중국에 대해 책이나 방송, 신문을 통해 배울 수 있다. 그러나 그 나라 사람 특히 책임 있는 이를 만나면 책이나 매스컴을 통해 얻는 지식과 또 다른 것을 발견케 된다. 중국 사람을 통해 중국을 더 깊이 이해하게 된다.
하나님 지식도 마찬가지다.
하나님에 관하여도 아는 지식에 단계가 있다. 이것은 하나님이 자신을 우리에게 계시하심으로 아는 것, 자연, 성경, 성령을 통해 성경을 해석한 것을 통해 알게 된다.
우리는 죄인이고 하나님은 거룩하시다 고로 하나님 지식은 죄로 물든 우리 지식 범위 내에서 알려진 지식이다.

패커(J. I. Packer)에 의하면 하나님을 알려면
a.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성령이 자신에게 적용시켜 주시는 해석을 받아야 한다.
b. 하나님의 본성과 성품을 그의 말씀과 사역으로 안다.
c. 하나님의 초청을 받아드리고 그의 명령하신 바를 행함으로 안다.
d. 하나님과의 교제에로 이끌어 주신 하나님 사랑을 인식하고 기뻐함으로 하나님을 알게 된다. 하나님을 알게 되면 자신이 피조물이고 죄인임을 알게 된다.

2) ‘내게 배우라’는 말은 예수그리스도를 선생님으로 모시라는 것이다.

NIV에서는 learn from me로 번역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어떻게 가르치셨나?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요14:25-26)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 하ㅣ리니 그가 스스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들은 것을 말하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그가 내 영광을 나타내리니 내 것을 가지고 너희에게 알리시겠음이라’(요16:13-14)
예수님에 의하면 성령이 제자들에게 예수의 가르치신 말씀을 기억나게 하시어 신약성경을 기록케 하셨다는 것이다. 그래서 오늘날 그리스도의 제자들은 기록된 계시의 말씀을 통해 진리의 지식을 더해가게 하셨다.
이처럼 내게로 오라. 내게 배우라 하신 주님은 내 .멍에를 메어라 하신다.
(다음 주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