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속주의, 인본주의, 상대주의, 물질주의에 대한 그리스도인 교리가 인간론이다. 인본주의는 세속주의자들을 중심으로 한 사상이다. 세속주의는 우주로부터 하나님을 배제하고 우리가 볼 수 있고 잴 수 있는 것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다. 프로타고라스는 "인간이 모든 것의 잣대(Man, the measure of all things)"라고 말했다. 인간이 규범이므로 모든 것이 인간에 의해 평가된다. 인간이 궁극적인 권위자이고 인간을 신성화 하려고 하지만 결국은 파멸로 이끌 뿐이다.
1. 내가 무엇을 잘못했습니까?
오늘날 대부분의 사람들은 스스로에게 초점을 맞춘다. 다른 사람으로부터 무엇인가를 얻을게 있을 경우에만 남을 돌본다. 이것이 물질주의이고 실용주의이다. 인간의 성품은 자기 발견에 실패한 원시적 요소로 구성되어 있다. 1978년에 마가렛 할시는 Newsweek Magazine에 실린 'What's wrong with Me, Me, Me?' 라는 제하의 글에서 모든 사람에게 매력적인 성품은 없고 자기 발견에 실패한 원시적 요소로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 그리고 내게 무슨 잘못이 있습니까?(What‘s wrong with me?)라고 질문한다고 했다. 자기 발견이 강조하는 것은 우리가 개인과 관계를 이루라는 것이다. 그러나 오늘의 사회는 비인격적이다. 이웃, 가족, 친구와의 관계도 경쟁과 적대와 두려움의 대상이다.
2. 그리스도인의 인간관
인본주의자들의 보는 인간보다 그리스도인의 인간론은 훨씬 더 중요하고 가치가 있다. 그러나 타락한 인간은 인본주의자들의 인간관보다 훨씬 더 나쁘다.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남자와 여자가 창조되었다. 창세기 1:26-27은 ‘우리의 형상대로’, ‘우리의 모양대로,’하나님의 형상대로‘ 라고 반복 강조함으로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것을 강조하였다. 우리가 왜 남을 비난하고 저주하고 살인하지 말아야 하나? 다른 생명을 낮게 취급하는 것은 하나님을 모독하는 것이 되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형상이란,
인격성(Personality)
인간은 하나님처럼 인격을 가졌다. 인격이 있는 사람은 지식과 기억과 느낌과 의지가 있다. 그러나 동물에겐 창의성과 사랑과 예배가 없다.
도덕성(Morality)
하나님은 도덕적이다. 옳고 그른 것을 분별하고 선과 악을 구분한다. 이것은 인간에게 자유와 책임이 있음을 보여준다. 인간의 자유는 하나님의 자유처럼 절대적이지 않다. 한정된 자유가 있을 뿐이다. 그나마 아담과 하와는 그 자유를 오용하므로 죄를 짓고 결과적으로 의를 상실했다. 인간에게는 죄를 선택할 자유가 있다. 그러나 그 선택에 대해서는 책임이 따라야 한다.
영성(Spirituality)
인간에게 영성이 있다는 것은 하나님과 교제할 수 있는 존재로 지음을 받았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영이시니’ 고로 인간도 하나님과 영적 교제를 할 수 있다. 따라서 인간보다 더 위대한 피조물은 없다.
웨스트민스터 소요리 문답서 1조는 인간의 목적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그를 영원토록 즐거워하는 것이라고 했다. 인간에게 초점을 맞추는 인본주의는 성경의 인간에 비교할 수 없다.
(다음 주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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