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문제점들
아시아에 있는 1000개 가까이 되는 신학교 중에 성경이 영감된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믿는 신학자와 신학생과 목사가 얼마나 되겠는지는 큰 걱정이 아닐 수 없다. 이는 세계 신약학회(SNTS)도 크게 다르지 않다. 여기에 한국교회의 신학적 사명이 있는 것이다. 한국교회는 마지막 잎새이다. 서양의 모든 교회들은 복음을 떠난지 오래 되었다. 하나님은 이 마지막 때에 한국교회를 이렇게 남겨두셨다. 오늘 한국교회의 소문이 전세계로 퍼져나가고 있다. 한국사람들은 신앙적으로 열심이 있고 하나님 앞에서 믿음을 순수하게 지키고 있다고 전세계 교회에 소문이 나있다. 한국교회가 마지막 예루살렘이 되고 있어서 한국교회에 와야 복음의 원리를 깨닫고 한국교회에 와야 복음의 핵심을 다시 회복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한국교회가 어떻게 세계 복음화에 공헌할 수 있는지를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 그러나 실제적으로 이런 사명과 역사의식을 가진 교회가 한국교회 안에 얼마나 될지 의문이다. 한국교회는 아시아 선교를 위해 저들의 흔들리는 복음주의 신학을 정립하는 것이 선교의 가장 급선무이다.
또한 한국교회는 잘 훈련된 지도자 개발문제, 평신도 훈련문제, 오늘의 상황 즉 가난의 문제, 고통의 문제, 불의와 부정, 공산주의 아시아 신학의 문제, 윤리적 빈곤의 문제에 대해서 아시아 교회들에게 정확한 성경적인 해답을 주어야 할 책임이 있다.
2. 아시아 선교의 장애물들
아시아 선교의 장애물은 종교적 상대주의, 다원주의, 혼합주의 등을 들 수 있다. 아시아에서는 종교를 하나님의 윤리적, 도덕적 차원으로 격하시켰다. 종교를 종교로 보지 않으려고 한다. 또한 물질주의, 합리주의, 무관심주의가 선교의 장애물들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아시아 선교를 할 때 무엇보다 복음에 대한 확신을 가져야 한다. 복음은 모든 장애물을 극복하고 아시아를 구원할 길은 복음밖에는 없다 라고 하는 확신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오늘 아시아에 있는 많은 교회 지도자들이 이 복음에 대한 확신이 흔들리고 있다. 가난, 고통, 핍박에 대한 집념은 강하지만 복음에 대한 신념은 희박하다.
3. 아시아 선교 전망
아시아 선교는 봉사선교(Service mission)와 교회개척(Chruch planting)이 반드시 병행 되어야 한다. 봉사선교는 병원, 학교, 구제사업을 통한 간접선교이나 교회개척은 직접 복음을 전하는 직접선교이다. 우리는 한 교회나 단체가 선교사를 독립적으로 보내는 일을 삼가 하고 될 수 있으면 협력 선교를 해야 한다. 제3의 단체와 협력 해서 늘 협의 하면서 어떤 문제를 신중하게 검토해 나가야 한다.
아시아 선교에서 또 한 가지 유의해야 할 것은 복음의 문은 정치적 사회적 여건에 따라 변할 것이므로 이에 상응하는 대책을 긴급히 세워나가야 한다.
앞으로는 점점 그리스도 없는 선교, 성령을 믿지 않는 선교가 일어날 것이다. 불신앙적이고 세속적인 선교운동이 함께 일어날 조망이 있고 인간화와 해방화에 초점이 맞춰진 선교운동 또한 도처에서 계속 일어날 것이다. 매년 일백만명 이상의 새신자가 아시아에서 생겨지고 계속해서 신자수가 증가되므로 선교사 수는 앞으로 더 많이 요청될 것이다. 따라서 한국교회는 아시아 선교에 신학적 대책을 시급하게 세워야 한다.
(다음 주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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