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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05
이종윤 원로 목사의 크리스찬의 신앙곡선
한국교회 성장과 그 문제점 III(슥 4 :6 )

1. 초대교회는 여러 가지 위기에 직면해 있었다
오늘의 한국 교회가 금주, 금연, 축첩제도를 반대하고 사회의 불의에 항거한 것은 분리주의가 되어서가 아니며 샤머니즘이나 유불선의 타종교에 대해 비판하고 혼합을 거부한 것은 배타주의적 태도에서가 아니다. 기독교가 존재하기 위해서는 기독교의 본질을 상실해서는 안 될 것이며 기독교 본질은 누구에게도 타협할 것을 강요받아서도 안 된다. 한국 교회 안에 타종교와의 대화라는 구실을 가지고 서서히 침투하고 있는 혼합주의 또는 통일종교 등은 기독교 본질을 위태롭게 하는 독소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아나니아와 삽비라가 사도 앞에서 저주를 받은 것은 위선자가 교회에서는 용납될 수 없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신앙과 신학은 다를 수 있다고 주장하는 신학자들이 점차 한국 교회 안에서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으며 양의 가죽을 쓴 이리처럼 자기 치부를 하고 있는 교역자가 증가하고 있다면 한국 교회는 심판 전야와 같은 무서움을 느껴야 할 것이다. 성경의 교훈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실용주의적이고 합리적인 사고 형태가 오늘날 교회 안에서 위선자를 배출하게 된 원인이다. 거짓말과 거짓된 행동은 불못에 던지움을 받게 되는 심판받을 죄가 된다.
초대교회는 병 고치는 경험, 전도하는 경험, 기사와 이적을 행하는 경험등 성공적인 신앙생활의 열매를 바라보면서 독선과 아집에 빠지게 되었다. 한국 교회가 가지고 있는 편견이 있다면 지방색과 인맥이라고 할 수 있다. 이 같은 편견은 무지와 교만의 산물이다. 말씀과 하나님의 권위 앞에서 우리의 편견은 무너져야 한다. 오늘날 교파간의 장벽은 교리적 차이보다는 감정과 이해관계에서 이루어져 가고 있다. 하나님보다 자신의 경험과 이해가 앞선 결과일 것이다.
사도들은 행동하기 전에 먼저 말씀 앞에 순종했다. 오늘의 한국 교회가 우선해야 할 것도 예배당 건축이나 구제나 선교나 조직 보다 먼저 그리스도에 대한 헌신이며 그의 몸 되신 교회를 사랑하는 일이고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한 봉사이다.

2. 초대교회는 지도자의 위기에 직면해 있었다
훌륭한 지도자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는 제론을 요하지 않는다. 예루살렘 교회에 핍박이 있을 때 많은 성도들이 그 곳을 떠났으나 사도들은 예루살렘을 떠나지 않았다. 저들은 그리스도 앞에서 신실 했고 헌신적 정신과 깊은 책임의식을 가진 지도자들이었다. 초대교회 지도자들의 자기희생 정신은 교권쟁탈과 자기 영광을 추구하는 거짓 지도자들에게 큰 교훈이 아닐 수 없다. 그들은 교회와 자신을 분리하지 않았으며 끝까지 교회가 해야 할 용서와 사랑을 보여주었다. 그들은 연합정신이 투철하여 성령 안에서 하나 되었으며 복음에 대한 절대 신념을 가지고 소신껏 용감하게 임했다.
이 같은 의미에서 한국 교회에 신학교 수는 많으나 이 같은 초대교회 지도자와 같은 참 지도자가 배출되지 못할 것을 우려하는 것은 신학교육 일선에 있는 이들의 염려요 기도제목이다.

오늘의 한국교회의 위기는 진정한 의미에서 위기라기보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기회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위기를 먼저 위기로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불안과 위기에 살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우리가 할 수 있는 말은 세상의 모든 것들을 철저하게 상대화시키고 절대하신 하나님과 그의 말씀만 절대 권위로 받아 겸손히 그 말씀 앞에 순종해야 된다는 것이다. 그래야만 교회와 인생의 크고 작은 모든 문제들이 해결될 것이다.
우리 모두 서구 교회가 걸어갔던 슬픈 역사를 한국교회는 재연하지 않도록 하나님 말씀의 권위 앞에 기도하고 또 기도하자.
(다음 주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