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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15
이종윤 원로목사의 크리스찬의 신앙곡선
성경에서 본 교회와 국가 ( 롬 13: 1-7 )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신 후 인간들에게 자신을 계시하는 여러 방법 중에 특별히 가정제도, 국가제도 교회제도를 설정해 주셨다

1. 교회와 국가와의 관계
교회와 국가는 하나님이 설정해 주신 것으로 매우 중요한 제도이며 이것을 통해서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이해하고, 하나님의 뜻이 이 땅에 이루어지는 데에 중요한 기구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회와 국가의 관계가 매우 애매하고 어떤 면에서는 모호한 점이 여러 군데 나타나고 있다. 그 중 하나는 하나님과 그의 나라에 전적으로 헌신하는 거룩한 교회라고 부르면서도 교회 안에 권위주의와 신학의 오류, 혹은 신조의 잘못된 주장이나 세속적인 프로그램과 같은 것으로 인해서 교회가 잘못 운영되어지는 경우이다.
반면에 세속적인 세상 가운데 하나님께서 그 국가를 통해서 선하신 일을 선하신 목적을 이루어 나가시고 꼭 그리스도인들에게 국가를 위해서 기도하게 하고 협력하게 한다. 다시 말해서 거룩한 교회는 세속화되고, 세속적인 국가는 거룩한 사람의 도움을 받아야 되는 아이러니가 교회와 국가 사이에 있다.
요한 칼빈은 국가와 교회의 관계를 영, 육의 관계로 말하고 있다. 그러나 이 두 기관 모두 하나님이 설정해 주신 것임에도 불구하고 갈등과 또는 상호의존적인 관계를 면치 못하는 매우 애매하고 모호한 관계 속에 있다.

2. 교회와 국가 간의 책임 관계
마태복음 22:21에서 예수님은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고 가르쳐 주셨다.
그리스도인들은 국가제도를 하나님께서 설정하셨다고 믿기 때문에 그들이 합법적이고 정당한 일을 할 경우 누구보다도 국가의 지도자나 국가의 제도에 대해서 존경과 복종을 표시해야 한다. 다만 정부의 지도자나 정부의 체제를 국민들이나 성도들이 원치 아니할 경우 그것을 바꾸기 위해서는 정부가 합리적인 방법으로 해야 한다.
그러면 정부가 가질 수 있는 합법성은 무엇인가? 국가가 해야 할 일은 국민들로 하여금 정의롭게 살게 하고 정의가 그 사회에 이루어지도록 만들어 주며 동시에 도덕성이 그 사회와 국가 단체 안에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 세상의 정부, 혹은 국가가 해야 할 중요한 영역은 정의를 세우고 질서를 유지하고 평화를 유지, 진척시키는 데 있다. 반면 교회의 사명은 하나님의 모든 섭리하시는 바를 선포하는 과업에 헌신하고 모든 개인과 단체가 하나님의 뜻을 성취시켜 나가도록 길을 열어주는 것이다.

3. 하나님과 가이사의 권위 문제
성경은 국가와 교회가 아주 다른 권위의 영역이라고 가르치지는 않았다. 이 두 기관은 둘 다 하나님이 세우신 제도라고 했으며 그러기 때문에 상호 보충적이 기관이고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다스리심을 나타내도록 되어 있다. 즉 하나님께서 국가도 다스리시고 교회도 다스리신다고 성경은 말씀한다.
하나님이 나라를 세우기도 하시고 폐하기도 하신다는 사실을 우리는 성경을 통해서 확실한 가르침을 받았고 또 그렇게 믿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사회적으로 강한 억압이 와도 실제적으로 옳은 것을 따라가야 하며 동시에 모든 면에 복종할 자세가 있어야 한다.
하나님이 인간사를 다스리신다는 사실을 믿고 하나님만 신뢰해야 한다. 이 세상의 권세는 하나님의 권세에 불과하지만 하나님의 권세는 절대적인 권세요 영원한 권세이다. (다음 주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