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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12
한교단다체제와 복음화된 통일조국 건설의 '모퉁잇돌 장로교회' 되라(골1:12-14, 미6:6-8,히7:1-2)
2015 장로교의 날

제 7회 장로교의 날 집회가 지난 7월 10일 한국교회 100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집회에서 장로교총연합회는 장로교가 하나가 되기 위한 4대 비전을 선언하고 비전실천 7대 운동을 제시했다. 올해는 우리나라가 광복 70년을 맞는 매우 의미 있는 해임과 동시에 영국의 토마스 선교사가 대동강에 순교의 피를 뿌린지 150년, 미국의 언더우드선교사가 제물포를 통해 조선에 복음을 들고 들어온지 130년이 되는 해이다. 순교자의 피와 성도들의 밤낮 없는 기도로 태어난 한국교회가 어둠을 헤치고 다시금 하나님의 은혜를 힘입고자 장로교회가 하나 되는 화합의 빛을 찾아 나섰다. 다음은 이 날 이종윤 원로 목사님의 설교 내용을 요약 정리한 것이다.(편집부)


한반도의 통일은 인류보편적 가치인 자유, 정의, 평화에 입각한 통일이 되어야 한다는 것은 우리 국민 모두의 소원이고, 성경에 근거한 자유와 정의와 평화를 사랑하는 우리 성도들의 염원이기도 하다.

Ⅰ. 자유란 무엇인가?

선지자 이사야는 “주의 성령이 내게 기름부으사...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사61:1)고 말씀한다. 누가는 이사야의 예언의 성취로 메시야가 오신 것이라 증거했다(눅4:18-19). 그리스도께서는 그가 죄와 사단에게 종된 자들을 해방시켜 자유케 하려고 오셨다고 선포하셨다(요 8:34-36, 41-44).
장로교의 날 주제성구인 골로새서1:13말씀은 “흑암의 권세 아래 있었던 우리를 그리스도께서 건져내사 그의 사랑의 나라로 옮기셨다”고 한다. 성령 하나님께서 내 몸 속의 뼈들까지 흔드신다면 어둠의 권세는 죄인 된 우리 마음을 흔드는 도덕적 어둠이다. 전에 우리는 어둠의 권세, 저주아래 있었으나 하나님께서 우리를 건져내시어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옮겨주셨다. 하나님의 능력 있는 은혜로 죄의 영역에서 거룩하고 평화의 나라에로 우리를 옮겨주신 것이다. 누가 75년 묵은 죄의 고목 같은 나를 교만의 가지를 자르고 옥토로 옮겨 심어 줄 수 있을까? 누가 250개 이상의 교단으로 찢겨진 한국장로교회를 하나 되게 하고, 누가 남과북, 동과서로 갈라진 이 나라를 하나로 만들 수 있을까? 우리 아버지 하나님만이 이 일을 이루실 수 있다.
종교개혁자들은 본질적인 것은 연합과 일치를 이루라, 비본질적인 것은 관용하라, 이 모든 것을 사랑으로 할 때 연합과 일치가 이루어진다고 가르쳤다. 우리를 아들의 나라로 옮겨주신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영원히 드리자. 찬양은 하나님께만 드리자.
예수님은 “진리를 알찌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요8:32)하셨다. 그가 언급한 진리는 예수님 자신을 말하며 진리를 안다는 것은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 자유하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이제 자유한 종들에게 그리스도의 법인 자유의 율법은 곧 사랑의 법이다.(갈5:13-14) 그것은 free from(무엇으로부터의 자유)가 아니라 free for(무엇을 위한 자유)이다. 이것이 신약에 나타난 윤리의 핵심이다.

Ⅱ. 정의란 무엇인가?

예수님은 누가복음4:18이하에서 이사야61:1을 인용하시면서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고 오셨다고 한다. 예수님은 은혜, 용서를 가져오신 분, 하나님의 사랑을 계시하신 분이기도 하지만 정의를 실천하시려고 오신 분으로 고백해야 한다. 미가 선지자는 “여호와께서 천 천의 수양이나 만 만의 강물 같은 기름이나 맏아들을 제물로 원하시기보다... 오직 정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하게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라 했다(미가6:6-8). 인자는 하나님의 조건 없는 은혜와 동정을, 정의는 그 인자를 행동으로 하는 것이다. 정의 실천의 동기가 인자라는 것이다.
1. 정의실천은 약자를 돌보는 것이다.
2. 정의실천은 하나님의 성품을 반영하는 것이다.
3. 정의는 하나님과 사회적 관계가 바르게 나타나야 한다.
“사람에게 보이려고 너희 의를 행치 않도록 주의하라”(마6:1).
너그럽게 주지 않는 것은 찌르고 괴롭히는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법을 깨뜨린 불의이다. 욥기31:16에서 가난한 자를 돕지 못한 것을 죄라 했다. 정의롭게 사는 것 중 하나는 너그럽게 관용을 베푸는 것이다.(겔18:5-8, 신58:6-7) 우리의 시간과 자원을 너그럽게 드려 부정, 폭력, 억압, 분열을 종식시키고 장로교의 한 교단 다체제를 이루어 복음화 된 통일조국 건설 위해 하나님의 정의를 실천하자.

Ⅲ. 평화란 무엇인가?

샬롬은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모든 좋은 것을 말한다. 히브리서 기자는 메시야의 모형이신 멜기세덱의 이름의 뜻을 설명하면서 “먼저는 의 의 왕이요 그 다음은 살렘왕이니 곧 평강의 왕이라”(히7:2)했다. 의가 없는 평강은 없다는 것이다. 하나님과 원수 되었던 우리를 그리스도 예수께서 자기 의로 화평케 하셨다.(롬5:10, 엡2:16) 의롭다 하심을 얻었기 때문에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게 된 것이다. 장로교회는 교리에는 고혈압증환자에, 행위에는 빈혈증 환자가 되지 말고 화평의 열매를 맺어 약한자를 끌어주고 잘못 된 일을 바로 잡아주자. 이렇게 평화를 이룰 때 장로교회가 복음화 된 통일조국을 건설할 수 있는 모퉁잇 돌이 될 것이다.

맺는 말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않은 남은 자 칠천명으로 상징된 남·북한 기독교인들은 조국통일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 이스라엘 역사의 주체가 여호와 하나님이셨듯이 우리 민족의 역사의 주체 또한 여호와 하나님이시다. 민족의 복음화는 신앙의 하나 됨이다. 우리는 이 시대의 바알종교인 공산주의와 황금만능의 세속주의를 배척해야 한다. 그리고 민족 복음화를 위해 성경적 교회로 자처하는 한국장로교회가 먼저 하나 됨이 이루어져야 한다.
여호와를 자기 하나님으로 삼은 나라를 세워야 한다.(시33:12) 이것은 기독교 국가를 말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노래하고 고백하는 나라를 말한다.
자유, 정의, 평화가 입 맞추는 나라를 건설해야 한다.
모퉁잇돌은 건물에 꼭 필요한 존재이며 기둥 밑에 깔려서도 원망과 시비없이 자기 사명을 묵묵히 감당 한다. 뿐만 아니라 연결고리가 되어 동·서, 남·북을 이어준다.
한국장로교회는 복음화 된 통일조국의 모퉁잇돌이 되어 하나님이 소원하시고, 예수님이 머리되시고, 성령님이 이루시는 대한민국을 세울 수 있기를 소원한다.

정리 : 허 숙 권사(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