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 원: 예수님, 살리닷이 한국에 왔다고 해요. 그러고 보니 음악회가 벌써 한 달 전 이야기가 되어버렸네요!
예수님: 그러게 말이다. 시간이 참 빠르지? 그래. 재원아, 넌 음악회를 준비하는 동안 무얼 느꼈니?
재 원:먼저 이렇게 예수님의 일에 동참할 수 있다는 것이 참 기뻤어요. 함께 준비했던 청년부 지체들 모두 저랑 같은 마음이었을 거예요. 각자 다른 달란트를 가진 사람들이 적재적소에 쓰이는 모습들을 보면서 우리를 다양하게 만드신 예수님께 감사할 수도 있었고요.
예수님: 나도 너희들 모두를 다 지켜봤단다. 정말 수고 많았다. 사람들이 알아주지 않아도 그 수고 내가 다 보고 있으니 언제나 내 안에서 기쁨을 누리렴! 그리고 앞으로의 시간들을 더욱 기대하길 바란다.
재 원: 네, 꼭 기대하며 기도할게요!!
예수님: 이제 살리닷이 한국에 왔으니 앞으로가 더 중요하겠구나. 너희가 음악회를 준비했던 이유를 잊지 말아야 해.
재 원: 저희도 많이 고민하고 있어요. 살리닷의 일이 작은 씨앗이 되어 카자흐스탄에 복음이 널리 퍼지길 원해요. 하지만 이후로 어떻게 해야 좋을지 막막해요.
예수님: 내게 기도하기를 잊지 말아라. 언젠가 카자흐스탄에도 복음의 빛이 가득하게 될 거야. 물론 시간이 걸리겠지만, 그땅을 위해 쉬지 않고 기도해야 해. 그리고 살리닷에게 나의 사랑이 전해지도록 더욱 애써 주겠니?
재 원: 네! 먼저 살리닷이 수술을 받고 회복하는 동안 그 모든 일들이 순조롭게 이뤄지도록 기도할게요, 예수님. 또 살리닷이 회복되고 나면 함께 서울의 아름다운 곳들을 함께 찾아보고 음악회도 가려고 해요. 살리닷은 노래하기를 참 좋아하거든요.
예수님: 좋은 생각이다. 단, 아이의 마음을 헤아려 힘이 들거나 부담이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할 거야. 무슨 말인지 알지?
재 원: 그럼요! 명심할게요!!
예수님: 그럼, 살리닷을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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