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참으로 험악합니다. 사랑하는 손자·손녀가 태어나면서부터 줄곧 좋은 성품과 인성을 위해 기도해왔습니다. 어떻게 양육하며 어떻게 좋은 성품으로 키워야할지 고민했습니다.
주 양육자가 적어도 3년 동안에는 바뀌지 말아야 아이의 정서가 불안정하지 않고 바르게 안정되게 형성한다고 했습니다. 똑똑하고 공부잘하고 환경이 좋고 어려운 것 없이 키운다고 모두 좋은 것만은 아니고, 다 잘 되는 것도 아닙니다.
이제는 바른 성품이 제일입니다. 염려하고 있던 중 교회에서 영어성품스쿨을 한다기에 바로 접수를 했습니다. 좋은 성품은 하나님 앞에서 항상 옳은 것을 선택할 수 있는 결단이라고 생각합니다.
성품 스쿨은 이번에 ‘감사’라는 주제를 가지고 가르칩니다. 감사란 다른사람이 나에게 어떤 도움이 되었는지 인정하고 말과 행동으로 고마움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좋은 성품이 하루 아침에 우연히 만들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저는 할머니로서 나의 자손들이 감사를 알고, 감사할줄 알며 온유하고 겸손하고 남을 배려할 줄 알고 어른의 말씀을 경청하고 순종하는 성품으로 자라기를 바라고 기도합니다.
더불어 겸해서 성경을 읽어 주며 이야기 해주고 암송을 하게합니다. 암송을 하면서 힘들고 어려운 일도 있었지만 하나님 말씀이 새록새록 기억나서 입에서 줄줄 나오는 것을 보면 감사하고 기특했습니다. 앞으로 살아가는 동안 그 말씀들이 그 아이에게 큰 도움이 되고 힘이 되고 승리하는 삶이 되리라 믿습니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손녀 예원아! 예수님 성품을 닮아서 다른 사람에게 은혜를 끼치는 사람으로 또한 사랑받는 사람으로 자라기를 할머니는 바라고 기도한다. 할머니는 너희들을 위해 귀한 사람 되기를, 좋은 성품으로 자라기를, 암송한 성경 말씀들 잘 기억하며 말씀 붙잡고 잘 자라기를 항상 기도한다! 그동안 성경 말씀 암송하느라 수고했다.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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